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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정의선·구광모와 만찬…“정부·기업 ‘원팀’”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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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7-18 16:42:19   폰트크기 변경      
대미 협상 앞두고 재계 애로사항 청취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1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6경제단체·기업인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 대통령, 정의선 현대차 회장./사진:연합뉴스


[대한경제=조성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재계 총수들과 잇따라 만찬 회동을 통해 경제통상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 대통령은 지난 14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에 이어 이튿날인 15일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각각 만찬 간담회를 했다고 강유정 대변인이 18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들과 만나 대미 투자와 글로벌 통상, 지방 활성화 방안, R&D(연구개발) 투자 및 미래 사회 대응 계획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에 대한 의견과 애로사항을 들었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최근 재계 수장들을 잇달아 만나며 경제인들과의 적극적인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이 대통령은 앞으로도 정부와 기업이 함께 뛰는 ‘원팀’ 정신으로 재계와 자주 소통하며 폭넓은 스킨십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취임 9일 만인 지난달 13일 정 회장과 구 회장을 비롯한 5대 그룹 총수 및 경제 6단체장과도 간담회를 진행한 바 있다.

당시 이 대통령은 “정부는 기업들이 경제성장 발전에 기여하고 사업을 잘 해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협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라 생각한다”며 “불필요한 규제는 과감하게 정리하고 합리화하는 등 지원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미국과의 무역협상을 앞두고 박용만 전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대미 특사 단장으로 선정했다. 더불어민주당 한준호 최고위원, 김우영 의원 등도 특사단에 포함됐다.

대미 특사단은 이르면 다음 주 미국을 방문해 상호관세율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다.


조성아 기자 j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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