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설명회 8월 5일 개최
공공임대 포함 775세대
![]() |
이촌1구역 조감도. / 사진 : 용산구 제공 |
[대한경제=박호수 기자] 서울 용산구가 한강변 이촌동 일대를 미래형 주거단지로 탈바꿈시킬 첫걸음을 내디뎠다. 국제업무지구와 맞닿은 이촌1구역 재건축 사업이 주민 공람에 들어가면서 최고 49층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는 청사진이 공개됐다.
용산구는 이달 18일부터 8월18일까지 ‘이촌1구역 재건축정비사업 정비계획(안)’에 대한 주민 공람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비계획안은 지난 2017년 주민 제안으로 시작됐으며, 올해 4월 ‘신속통합기획 사전자문’ 방식으로 전환된 뒤 세 차례의 자문회의를 거쳐 마련됐다.
대상지는 이촌동 203-5번지 일대 2만3543.8㎡로, 공공임대 197세대를 포함해 총 775세대의 공동주택이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한강 조망이 가능한 고층 아파트 단지로 계획돼 이목을 끌고 있다.
계획안에는 주거 기능에만 머무르지 않는 도시 공간 전략도 포함됐다. 인접한 용산국제업무지구와의 교통체계 연계, 전면공지 조성을 통한 도로ㆍ보행 공간 일체화, 고령사회에 대비한 사회복지시설 배치 등 도시 기능의 다층적 활용이 예고돼 있다.
주민 공람은 용산구청 7층 주택과 또는 이촌동 제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조합설립추진위원회 사무실(이촌로18길 16, 1층)에서 가능하며, 의견 제출은 공람 기간 내 등기우편 또는 직접 방문 방식으로 이뤄진다.
주민 대상 설명회는 8월 5일 오후 3시, 이촌2동 주민센터 3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구는 주민의견 수렴 후 정비계획을 확정해 서울시에 정비구역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박희영 구청장은 “이촌1구역 재건축정비사업은 오랜 기간 개선되지 못한 노후 주거지를 정비해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으로 탈바꿈시키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인근 국제업무지구와의 균형 있는 발전을 통해 체계적인 도시 공간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주민공람이 그 출발점인 만큼 구에서도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박호수 기자 lake806@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