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날레 연계 전시ㆍ실물 제작 기회도
창의성ㆍ공공성 중심 전문가 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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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대학(원)생 도시‧건축 아이디어 공모전’ 포스터. / 자료 : 서울시 제공 |
[대한경제=박호수 기자] 서울시가 도시를 더 유쾌하게, 건축을 더 실험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젊은 상상력을 모집한다.
‘K-건축문화’를 선도할 신진 건축가를 키우기 위한 첫걸음으로 서울시는 ‘2025 대학(원)생 도시ㆍ건축 아이디어 공모전’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공모전은 지난 6월24일 발표한 ‘글로벌 건축문화 선도도시, 서울’ 비전의 후속조치로, 시가 한 달 만에 기획해 추진하는 첫 실천 사례다. 올해 주제는 ‘FUN CITY, 서울’. 재미있는 경험이 가득한 건축과 도시를 상상하고 제안해보는 자리다.
국내외 대학(원)에 재학 또는 휴학 중인 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22일부터 참가 등록을 받고, 다음달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작품을 접수한다.
공모 결과는 9월 중 발표하며, 대상과 최우수작, 우수작 각 1개 작품과 가작 2개 작품 등 총 5개 작품을 선정한다. 수상작은 오는 9월26일부터 11월18일까지 열리는 제5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기간 중 서울길러리에서 협력전시 형태로 시민과 만난다.
특히 선정된 작품은 내년 상반기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과 함께 신진ㆍ중견 건축가와 협업해 실물 제작의 기회도 제공된다. 도시 아이디어가 실제 공간으로 구현될 가능성이 열린 것이다.
작품 심사는 신진 및 중견 건축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맡는다. 심사 기준은 창의성과 실험성은 물론, 정책과의 연계 가능성, 공공성 기여도, 주제의 충실한 해석 등이다.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내 손안에 서울’과 서울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참가 서류와 작품 자료는 서울시 건축기획과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젊은 건축가들에게 다양한 정책 주제로 도전적이고 실험적인 무대를 제공해 생기 넘치는 서울을 조성하고, 글로벌 건축문화를 선도할 예비건축가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호수 기자 lake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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