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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볼보자동차코리아 제공 |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차량 침수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수입차업계가 고객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수해 피해 차량을 대상으로 무상점검부터 수리비 할인, 보험 자기부담금 지원까지 다양한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이달 31일까지 전국 39개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수해 피해 차량 특별 지원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전문 테크니션이 차량 침수 여부 및 내ㆍ외관, 엔진룸 등을 무상으로 점검하며, 침수 피해로 교체가 필요한 부품 발견 시 최대 300만원 한도 내에서 공정 및 부품 비용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포르쉐코리아도 집중호우 피해 주민 지원을 위해 4개 공식 딜러사와 총 1억5000만원의 긴급 지원금을 조성하고,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한다고 이날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9월 말까지 ‘수해 차량 특별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국 74개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점검 2회를 제공하고, 보험 수리 시 자기부담금 최대 50만원과 렌터카 비용 100만원 한도 내 최대 10일간 지원한다. 내달 9일까지 ‘여름맞이 캠페인’도 진행한다. 신차 구매 후 3년 또는 10만㎞ 이후 통합 서비스 패키지 만료 고객을 대상으로 엔진오일, 브레이크 오일, 냉각수 등 주요 항목 무상점검과 계절성 소모품 교체 시 20% 할인을 제공한다.
한국토요타자동차는 8월 30일까지 ‘렉서스ㆍ토요타 침수피해 차량 특별 지원 캠페인’을 실시한다. 엔진룸, 배터리, 브레이크 관련 부품 등 14개 항목 무상점검과 함께 침수 피해 유상 수리 시 최대 300만원까지 부품ㆍ공임 30% 할인을 제공한다. 보험 수리 시에는 자기부담금을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하며, 전손처리 판정 차량의 재구매 시 렌터카 서비스를 최장 1개월 제공한다.
아울러 BMW 그룹 코리아는 12월 31일까지 ‘BMWㆍMINI 전기차 무상 안전점검 캠페인’을 실시한다. 연식 무관하게 모든 BMWㆍMINI 순수전기차를 대상으로 고전압 배터리, 배터리 관련 부품, 고전압 케이블, 냉각시스템, 타이어 상태 등을 무상 점검한다. BMWㆍMINI는 선제적 차량 관리 서비스 ‘프로액티브 케어’도 운영 중이다. 차량 데이터를 원격 수집ㆍ분석해 타이어, 배터리, 오일 등을 선제적으로 진단하고 조치를 안내한다. 전기차의 경우 배터리 과열 및 충전 상태를 실시간 원격 점검해 화재ㆍ안전사고를 예방한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9월 12일까지 ‘여름맞이 서비스 캠페인’과 ‘사고차 케어 캠페인’을 동시 실시한다. 지프ㆍ푸조 멤버십 고객을 대상으로 무상 점검 서비스와 함께 에어컨 공조시스템ㆍ엔진 쿨링 관련 부품 20% 할인 ‘쿨케어 패키지’, 각종 오일류·배터리ㆍ브레이크 디스크 등 15% 할인 ‘썸머 드라이브 세이프 패키지’를 제공한다. 사고차 케어 캠페인을 통해서는 200만원 이상 수리비 발생 시 자기부담금을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하고 수리 완료 후 최대 5만원의 탁송비도 지원한다.
강주현 기자 kangju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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