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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LH 광명시흥 민참사업 최대어 낚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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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7-24 12:00:15   폰트크기 변경      
총 9058억원 규모…대방건설 제치고 우선협상권 확보

광명시흥 A2-5블록 민참사업 조감도. /사진= 대우건설


[대한경제=백경민 기자] 대우건설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광명시흥 A2-5ㆍB1-7ㆍA1-1블록 일대 민간참여 공공주택 건설사업(이하 민참사업)을 거머쥐었다.

23일 LH에 따르면, 지난 22일 제5-2차 민참사업에 대한 평가 결과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966.78점을 획득해 대방건설 컨소시엄(902.92점)을 따돌리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대우건설 팀은 이날 1차 사업계획 평가에서 압도적인 점수차로 승기를 잡았다. 특히 비계량 부문 심사위원 전원이 대우건설 팀의 손을 들어줘 블록별 50점 이상 차이를 벌렸다.

대우건설 팀이 제안한 가격은 총 9058억원 규모다. 앞서 LH가 추정한 민간사업비 수준으로, 블록별로는 △A2-5블록 3160억원 △B1-7블록 2530억원 △A1-1블록 3368억원 등이다.

대방건설 팀은 LH 추정치보다 약 3% 낮은 총 8787억원을 제안해 2차 가격평가에서 우위를 점했지만 이미 기울어진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지침 및 법규 위반에 따른 감점 등도 발목을 잡는 요소로 작용했다.

이 사업은 올해 추진되는 LH 민참사업 14개 패키지 중 가장 규모가 크다. A2-5블록(1177가구)은 뉴:홈 일반형, B1-7블록(786가구)은 뉴:홈 선택형, A1-1블록(1655가구)은 통합공공임대로 각각 추진된다.

대우건설은 51% 지분으로 금호건설(18%) 동부건설(18%), 흥한주택종합건설(6%), 파레나(5%), 우호건설(2%)과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 설계는 디에이건축과 해마건축 등이 맡는다.

대우건설은 사업지 일대 광명시와 시흥시의 미래지향적 도시 비전에 따른 통합 마스터 플랜을 제안했다.

A2-5블록은 1~2인 가구를 중심으로 유자녀 세대를 아우르는 59타입 특화 단지로, 신혼 및 청년세대 개성을 적극 반영한 게 특징이다. 4베이 맞통풍 구조로 주거성능을 극대화하는 한편, 신혼부부 생활패턴에 맞춘 수납 및 가변공간 특화설계를 적용하고, 세대별 전용 계절창고를 뒀다. 또 신혼세대의 여가문화 니즈를 반영한 커뮤니티시설과 보육.돌봄 지원시설 등도 뒷받침된다. 특히 조경 특화 공간 16개소를 확보해 랜드마크 경관을 조성하는 데 주력했다.

B1-7블록은 6년 임대 후 분양 전환 단지로, 북측에 초등학교와 문화공원, 남측에 자족복합시설이 자리한 입지적 특성을 감안해 개방형 소통단지를 구현했다. 문화공원과 자족복합시설을 잇는 60m 대규모 통경축을 확보해 자연과 도시를 잇는 스카이라인을 연출하고, 가로를 따라 조성된 테마형 가족 커뮤니티 공간과 소셜 컬쳐존 등을 선보였다. 전 세대 4베이 맞통풍 구조를 비롯해 프리미엄 펜트하우스, 생애주기에 따른 가변공간 특화설계 등도 눈길을 끌었다.

A1-1블록은 다양한 수요층이 만나고 교류하는 통합공공임대 단지로, 모든 세대를 포용하는 열린 주거문화 플랫폼을 계획했다. 3500제곱미터 대규모 수변특화 중앙광장을 중심으로 동서로 열린 34m 통경축 확보했고, 단지를 순환하는 1.3km 길이의 루프형 산책로를 조성했다. 법정 대비 2배 이상 확대된 교육특화시설과 조망형 게스트하우스 등도 들어선다. 단지에는 에너지통합관리시스템과 청정환기시스템을 도입하는 한편, 소형 평형대 입주민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에어컨과 세탁기 등 빌트인 가전을 제공한다.

한편, DL이앤씨도 이날 제5-1차 민참사업(광명시흥 S1-10ㆍB1-3블록) 평가 결과 우선협상권을 확보했다. 이 사업 민간사업비(추정)는 총 8120억원 규모다. S1-10블록(1568가구)은 뉴:홈 일반형, B1-3블록(1148가구)은 뉴:홈 나눔형으로 각각 추진될 예정이다. DL이앤씨는 55% 지분으로 계룡건설산업(20%)과 태영건설(20%), 이에스아이(5%)와 손을 잡았다. 설계는 해안건축과 행림건축 등이 맡는다.


백경민 기자 wi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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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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