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김동섭 기자] 23일 국내 증시가 미국과 일본의 관세 협상 타결 소식에 소폭 상승했다. 일본 닛케이 지수가 3% 넘게 급등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종가 기준 전장보다 13.83포인트(pㆍ0.44%) 오른 3183.77로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9포인트(0.07%) 오른 813.56를 기록했다.
전 거래일 대비 9.71포인트(0.62%) 오른 3189.65로 시작한 이날 코스피 지수는 미일 무역협상 타결 소식에 오전 장중 3199.86까지 오르면서 3200선 회복 직전까지 같다. 하지만 이후 상승분을 다소 반납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코스피 시장에서 각각 3167억원과 607억원을 순매수하며 시장 상승세를 견인했고, 기관은 415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종목별로는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7.51% 오른 22만2000원에, 기아는 8.28%오른 10만6100원에 거래를 마치는 등 자동차 관련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61%)와 SK하이닉스(0.19%)도 상승 마감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1.30%) 주가는 하락했다.
한편, 일본 닛케이 지수는 3.51% 급등한 4만1171.32에 종료되면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종가 기준으로 니케이지수가 4만선을 넘은 것은 지난 6월30일(4만487.39) 이후 처음이다.
김동섭 기자 subt7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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