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제공

[대한경제=강성규 기자] 이재명 대통령 취임 50일을 맞아 스마트폰과 스마트워치용 ‘디지털 굿즈’ 14종이 공개됐다.

23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안드로이드 스마트 워치용 굿즈는 △대통령 휘장 3종 △대통령실 업무표장 1종 △대통령 사진 2종으로 구성된 워치페이스 6종과 변형 디자인이 제공된다.

애플워치용 배경화면은 대통령 사진 기반의 월페이퍼 5종과 스마트폰 공용 배경화면 3종으로 이뤄졌다.

이번 디지털 굿즈는 지난달 이 대통령의 SNS 채널에 ‘대통령 시계를 국민도 함께 쓰고 싶다’는 요청이 다수 접수된 것을 계기로 제작됐다. 단순한 기념품을 넘어 국민이 국정에 직접 참여하고 연결되는 새로운 소통 방식으로 기획됐다는 대통령실의 설명이다.

굿즈 디자인에는 대통령 휘장, 서명, 자필 문구 등 이 대통령의 상징성과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담아냈다. 누구나 자신의 스마트 기기에 맞춰 다운로드해 일상에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대통령 공식 블로그와 대통령실 홈페이지, 구글플레이 스토어 등을 통해 내려받을 수 있다.

향후 주요 국정 계기에 다양한 주제의 ‘디지털 굿즈’를 순차적으로 기획ㆍ배포하며 국민과의 디지털 기반의 소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이 대통령은 SNS를 통해 “국민의 소중한 의견을 반영해 제작한 첫 디지털 굿즈인 만큼, ‘보다 많은 분들께서, 보다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느냐’가 가장 중요한 기준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민주권정부라는 이름에 걸맞게 디지털 굿즈 하나하나도 단순한 기념품을 넘어 국민과 함께 만드는 기록물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나누는 귀중한 선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성규 기자 gg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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