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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GLC, 수입차 베스트셀러 SUV의 비결…공간ㆍ기술ㆍ안전 ‘3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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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7-24 09:06:34   폰트크기 변경      
메르세데스-벤츠 GLC, 국내 내연기관 수입 SUV 판매 1위

기존 대비 55㎜길어진 차체와 70ℓ늘어난 트렁크
디지털 라이트ㆍMBUX 2세대 등 첨단기술 총집합
사륜구동과 5가지 주행 모드로 어디든 자신 있게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 기본 탑재


메르세데스-벤츠 GLC./사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공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GLC가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견고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GLC는 지난해 국내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5위에 올랐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4위를 기록했다(쿠페 모델 포함,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 기준). 특히 내연기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중 1위를 차지하며 럭셔리 중형 SUV 세그먼트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현재 국내에 공급되는 2025년식 GLC는 GLC 220d 4MATIC, 300 4MATIC 아방가르드, 300 4MATIC AMG 라인 세 가지 모델로 구성된다. 가격은 8030만원부터 9400만원이다.

외관을 보면 130만개 마이크로 미러를 통해 차량당 260만 픽셀 이상의 해상도를 자랑하는 디지털 라이트를 기본 적용했다. 카메라와 센서, 내비게이션을 통해 실시간으로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별 헤드램프의 픽셀 밝기를 주행에 최적화되도록 조절한다.

실내에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 2세대가 탑재된 11.9인치 LED 센트럴 디스플레이와 12.3인치 운전석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64가지 컬러 조명으로 다양한 분위기 연출이 가능한 앰비언트 라이트도 포함한다.

현행 GLC는 이전 세대 대비 최대 55㎜ 길어진 차체와 15㎜ 늘어난 휠베이스로 실내 공간을 확대했다. 특히 트렁크 공간은 이전 모델보다 70ℓ 증가한 620ℓ를 제공한다. 4:2:4 비율로 분할 폴딩이 가능한 2열 좌석을 모두 접으면 최대 1680ℓ까지 트렁크 공간 확장이 가능하다. 또 아이사이즈(i-Size) 인증 및 아이소픽스(ISOFIX) 방식 유아용 카시트 설치가 가능하며 컴포트 시트, 메모리 패키지 등 다양한 시트 편의 사양까지 기본 적용돼 온 가족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4기통 가솔린 엔진(M254)에 48V 전기 시스템이 결합된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했다. 2세대 통합 스타터 제너레이터(ISG)로 내연기관 엔진에 추가적인 전기를 공급해 최대 17㎾, 200Nm의 출력과 토크를 지원한다.

주행 시스템으로는 4MATIC 사륜구동 시스템과 다이내믹 셀렉트 기능을 탑재했다. 다이내믹 셀렉트는 컴포트, 스포츠, 에코, 인디비주얼, 오프로드 총 5가지 주행 모드를 제공한다. 파워트레인, 변속기, 서스펜션 및 스티어링까지 주행 모드 설정이 가능하다. 더욱 민첩하고 안정적인 주행감을 원하는 경우, 최대 4.5도의 후륜 조향을 지원하는 리어 액슬 스티어링과 에어매틱 에어 서스펜션을 옵션으로 구매할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GLC 실내./사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공


오프로드 주행을 위한 전용 기능들도 갖췄다. 오프로드 스크린은 운전석 디스플레이와 중앙 디스플레이를 통해 노면의 기울기, 경사도, 지형 고도, 지리 좌표 및 나침반, 스티어링 각도 등 오프로드 주행에 필요한 정보들을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특히 360도 카메라와 연동한 ‘투명 보닛’ 기능을 제공한다. 이 기능은 운전자 시야가 닿지 않는 차량 전면부 밑의 사각지대를 보여줌으로써, 오프로드 주행 시 전방 도로 상황 및 장애물 여부를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준다. 투명 보닛 기능은 오프로드 주행모드에서 8㎞/h 미만의 속도로 주행 시에 작동한다.

안전성 측면에서는 최신 버전의 주행보조 시스템인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를 기본 탑재했다.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은 기존 60㎞/h에서 최대 100㎞/h의 속도까지 도로 위에 정지된 차량에 반응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액티브 스티어링 어시스트는 360도 카메라를 통해 차선 감지 기능이 추가됐고, 교통 표지판 어시스트는 기존의 속도 제한 표지판 외에 도로공사 표지판 및 ‘젖은 도로’ 등 상태 표지판 인식 기능까지 더해졌다. 뒷좌석 사이드 에어백을 포함해 총 10개의 에어백이 탑재돼 탑승객의 안전을 책임진다.

편의사양으로는 360도 카메라가 포함된 주차 패키지, 헤드업 디스플레이, MBUX 내비게이션 프리미엄 등을 기본 적용했다. 열과 소음을 완화하는 열ㆍ소음 차단 글래스, 앞좌석 열선 및 통풍 시트, 공기청정 패키지, 윈터 패키지 등도 제공한다.


메르세데스-벤츠 GLC./사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공



강주현 기자 kangju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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