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문수아 기자] 오리온이 참붕어빵 일부 제품에서 곰팡이 발생 사례가 확인됨에 따라 약 15억 원 상당 제품을 전량 자율 회수한다고 24일 밝혔다. 회수 대상은 7월 23일 이전 생산분이며, 소비자는 구입처나 고객센터를 통해 환불 받을 수 있다.

문제가 된 제품은 특정 제조라인에서 포장 접합부 불량이 발생해 외부 공기 유입 가능성이 높아졌고, 최근 고온다습한 기후가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슈크림맛 제품은 해당되지 않는다.

오리온은 126처에서 구매한 3624개 제품을 자체 조사한 결과 곰팡이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식약처에도 해당 사안을 보고했다. 전체 생산공정 점검 후 8월 1일부터 생산을 재개할 계획이다.

문수아 기자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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