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부산 수영구 남천동 일원에 분양 예정인 ‘써밋 리미티드 남천’의 견본주택 ‘써밋 갤러리 남천’이 오픈한다.

써밋 갤러리 남천은 일반적인 모델하우스의 범주를 넘어, 하나의 프리미엄 갤러리형 전시 공간으로 조성된 것이 특징이다. 건축·공간 디자인 전문 그룹 WGNB가 써밋 갤러리 남천의 설계를 맡아 예술적인 감성과 세련된 공간미를 구현했다. WGNB는 FRAME, IF, ICONIC 등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 수상 이력을 갖춘 검증된 전문가 그룹으로, 갤러리를 연상시키는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곳곳에 담아냈다.

견본주택의 공간 콘셉트는 ‘Life Canvas’다. 사람과 자연, 그리고 삶의 이야기를 캔버스에 담듯이 확장해 나간다는 철학이 반영돼 있다. 단순한 임시 건축물을 넘어, 견본주택 자체가 거주자의 삶과 자연이 어우러져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 완성되는 ‘무한한 캔버스’라는 개념을 구현한 것이다.

입구 동선을 따라 들어가면 써밋 시리즈의 정체성을 시각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 존’이 마련돼 있다. 이곳에는 대우건설의 하이엔드 브랜드를 가장 널리 알린 서울 서초구의 ‘서초푸르지오써밋’과 ‘반포 써밋’, 부산의 ‘더 비치 푸르지오 써밋’, ‘블랑써밋 74’, 그리고 대우건설이 전국 최초로 ‘하이엔드 위의 하이엔드’ 브랜드인 ‘써밋 리미티드’ 타이틀을 내건 ‘써밋 리미티드 남천’까지 시그니처 프로젝트들의 상징물이 전시돼 있다.

‘써밋 리미티드 남천’은 광안대교를 눈앞에 두고 조망할 수 있는 단지다. 이를 보다 직관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1층에는 광안대교 워터프론트를 중심으로 한 실제 조망 환경을 실제 물을 활용한 모형으로 구현한 설치물이 마련됐다. 광안대교의 웅장한 실루엣과 주변 해안선, 단지의 배치 방향까지 정교하게 재현해 보여준다.

2층에는 전용 122A㎡, 142A㎡, 182A㎡ 등 중대형 평면의 유닛이 실제와 동일하게 구현돼 있다. 방문객들은 고급 마감재, 세심한 수납 설계, 조망 특화 구조 등을 직접 확인하고 체험함으로써 실제 입주 후의 생활을 미리 체감해볼 수 있다. 또한, 고급 인테리어 소품도 함께 전시되어 있어, 해당 소품을 둘러보는 즐거움까지 더해진다.

특히, 견본주택 내부 곳곳에 세계적인 미술 거장인 박서보, 이우환, 이배 작가의 작품 총 14점이 전시돼 있어, 일반 견본주택에서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예술적 경험을 제공한다. 세 작가 모두 한국 고유의 미술 사조인 '단색화'를 대표하는 인물로, 1970년대부터 현재까지 세계적으로 인정받아온 한국 현대미술의 상징적인 존재다. 이들의 작품은 뉴욕 MoMA, 구겐하임 미술관, 런던 테이트 모던,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 등 세계적인 미술관에 전시된 바 있으며, 한 공간에서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기회는 극히 이례적이다. 거실, 침실, 복도, 상담실 등 다양한 공간에 배치된 작품들은 단순한 관람을 넘어, 공간 그 자체를 하나의 예술로 승화시키기에 충분하다. 대우건설 측은 관람객의 이해를 돕기 위한 도슨트 프로그램을 운영해, 작품과 함께 브랜드의 철학을 보다 깊이 있게 전달하고자 한다.

‘Lifestyle Pavilion’을 콘셉트로 하는 외관도 특별하다. 층층이 반복되는 패턴을 통해 사람과 자연, 삶의 이야기를 끊임없이 투영하고 확장하는 공간을 구현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써밋 갤러리 남천’은 실제 주거공간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유닛을 정밀하게 구현했을 뿐 아니라, 공간 곳곳에 세계적인 미술 작가들의 작품을 더해 예술적 감성을 입혔다”며 “단순한 모델하우스를 넘어, 삶의 공간이 예술로 승화되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앞서 VIP를 대상으로 진행한 견본주택 사전 쇼케이스에서 참가자의 85.9%가 상품 만족도에 ‘상’ 등급을 부여했고, 청약 의향을 밝힌 응답자도 80%에 달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며 “이러한 관심에 힘입어 오는 8월 진행될 청약도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써밋 리미티드 남천의 청약은 오는 8월 예정돼 있다. 부산 전통 부촌인 남천동 옛 메가마트 부지에 들어서는 아파트로, 지하 5층~지상 최고 40층, 5개 동, 총 835세대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84㎡부터 243㎡까지의 중대형 중심 평면으로 구성된다.

온라인부 장세갑 기자 c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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