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림ㆍ해안ㆍ정림 등 대형사 총출동
설계비 55억…이달 31일 심사
심사委, 내부 2명ㆍ외부 5명 등 7인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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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 사옥 전경. / 사진=공사 제공. |
[대한경제=전동훈 기자]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최첨단 수질분석 환경 조성과 물관리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혁신 데이터센터’ 건립을 추진 중인 가운데 설계공모의 경쟁 구도가 윤곽을 드러냈다.
총 설계비 약 55억원 규모로 데이터센터 설계 실적을 확보할 수 있는 드문 기회인 만큼 주요 건축사사무소들이 일제히 참여해 뜨거운 수주전을 예고했다.
28일 <대한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공사가 지난 22일 ‘K-water 이노베이션센터 구축사업 설계공모’에 대한 작품 접수를 마감한 결과, 건축사사무소 16곳이 6개 컨소시엄을 꾸려 공모안 제출을 마쳤다.
주관사 명단에는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 △정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행림종합건축사사무소 △종합건축사사무소디자인캠프문박디엠피 △에이에이아키그룹건축사사무소 등 6개사가 이름을 올린 것으로 파악됐다.
공사는 이달 31일 오후 1시부터 대전 대덕구 소재 본사에서 심사를 갖고 당선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심사위원회는 공사 내부위원 △이수연 △홍성현 등 2명, 외부위원 △이재영(상지대) △이금진(인천대) △민경석(남서울대) △백승만(영남대) △노종찬(대전교통공사) 등 5명이 참여해 총 7명으로 꾸려졌다.
심사방식은 종합점수 산출을 통한 ‘채점제’로 진행하되, 필요시 심사위원회 의결을 통해 투표제 또는 혼합 방식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했다.
사업은 세종시 4-2생활권 연구시설 4-4BL(집현동 4282-4) 대지면적 1만5416㎡ 터에 지상 8층 이내, 연면적 2만4850㎡ 규모의 연구시설을 조성하는 것으로, 추정 공사비 약 1244억원이 책정됐다. 설계용역 수행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5개월이다.
공사가 지난해 발표한 ‘2024~2028 중장기 전략경영계획’에 따르면, 공사는 이르면 2026년 데이터센터 건설과 클라우드 구축에 착수한다. 이후 2028년까지 센터를 준공하고 클라우드 전환에 나선다는 목표다.
전동훈 기자 jd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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