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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하이마트 본사 사옥 모습./사진=롯데하이마트 |
[대한경제=오진주 기자] 롯데하이마트가 2개 분기 연속으로 실적을 개선하며 턴어라운드를 본격화하고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5% 증가했다고 2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0.8% 늘어난 5942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만 보면 0.8% 늘어난 1조1232억원으로 2개 분기 연속으로 매출이 늘었다.
다만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6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 133억원 적자에서 127억원으로 적자 폭을 줄였다.
롯데하이마트는 ‘하이마트 안심 케어(Care) 서비스’와 자체 브랜드(PB) PLUX(플럭스) 등 생활밀착형 가전 전문점 전략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하이마트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안심 Care 서비스의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8% 성장했다. 지난 4월 서울 강동구 고덕동에서 문을 연 모바일 전문 매장인 MOTOPIA(모토피아)도 기존점 보다 월 평균 8배 이상 많은 모바일 판매량을 기록했다. 전체 PB 매출도 전년 동기보다 12% 신장했다.
하이마트는 올해 제시한 목표 매출 2조3000억원, 영업이익 100억원을 달성하기 위해 올 하반기는 ’고객 평생 Care‘ 전략을 더 강화하겠단 방침이다.
우선 지난 5월 선보인 하이마트 구독으로 글로벌 브랜드의 상품까지 아우른다. 또 이달 애플 공인 서비스 접수 대행도 시작한다. 특히 국내 최초로 애플 전용 사전 진단 솔루션을 도입해 신규 고객 유입이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진주 기자 ohpea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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