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단독]김준형 초대 서울시 주택정책수석 인터뷰… “정비사업장 별 처방전 마련할 것”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25-07-30 13:54:30   폰트크기 변경      
주택ㆍ부동산분야 손꼽히는 전문가

[대한경제=임성엽 기자]김준형 초대 서울시 주택정책수석이 서울 관내 정비사업장 별 처방전을 마련한다. 각각의 재개발, 재건축 사업장이 가진 현안 사항들을 해결해 ‘실제’ 착공까지 이뤄질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물량’에서 ‘속도’로 방향타를 튼 서울시 주택공급 정책의 실효성을 높여 적기 공급을 통한 부동산시장 안정화를 이뤄내겠다는 목표다.

30일 김 신임 주택정책수석은 [대한경제신문]과 통화에서 “정비사업 기간 단축을 제시한 서울시 ‘주택공급 촉진’ 방향에 적극적으로 공감대를 갖고 있다”며 “여기에 더해 좀 더 마이크로(미세적)적으로 해야 되는 것들이 무엇인지 정리를 해서 정책화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주 ‘신당9구역’을 방문해 정비사업 소요 기간을 18.5년에서 13년으로 평균 5.5년 단축하겠다고 공언했다. 지난 10년 간 실종됐던 정비사업 파이프라인을 복원한 데 이어, 이제는 구역지정 이후 사업 지연 없이 실제 착공까지 이어져, 3기 신도시 물량 2배는 넘는 43만호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게 서울시의 목표다.

김 수석이 언급한 ‘마이크로’란 각각의 사업장이 정비사업 단계 별로 가진 현안들을 지칭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신당9구역 사업장이 가진 ‘고도제한’ 문제를 풀어 사업성을 높였듯 부진 사업장 별로 문제 해결 방안을 마련해 오세훈 시장의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김 수석은 “사실 앞 단(구역지정)의 노력보다도 정비계획이 다 완료된 이후 세부적인 문제들을 줄여나가는 게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다음 달 5일자로 임명된 김준형 주택정책수석은 앞으로 주택정책과 도시계획분야에서 오세훈 시장의 정책결정을 보좌한다. 주택정책수석은 △주택공급 확대 △주거복지 △주택정책 ㆍ도시계획 관련 시정과제 발굴ㆍ추진 등 서울시 주택정책 수립을 보좌하는 자리다. 실무와 학문을 아우르는 전문성이 요구된다.

김준형 주택정책수석은 서울대학교에서 건축학 학사, 도시계획학 석ㆍ박사를 취득했다. 주택정책ㆍ도시계획 분야에서 손꼽히는 전문가다.


서울대학교 공학연구소, BK21사업단 등을 거쳐 2013년부터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도시계획, 주택공급, 부동산시장에 대한 실무와 이론을 겸비한 경력을 쌓아왔다.

김 수석은 “과거엔 주로 연구를 하면서 제3자적 입장에서 서울시 주택부동산 정책 ‘아이디어’를 주로 내왔는데 이제 전선으로 직접 나오게 됐다”며 “서울시는 주택가격이나 공급 등 정책 측면에서 전국에서 가장 중요한 지역이다. 가격과 공급을 잘 조율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성엽 기자 starleaf@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프로필 이미지
부동산부
임성엽 기자
starleaf@dnews.co.kr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