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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독자AI 컨소시엄, 최종현학술원ㆍ한국고등교육재단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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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7-30 16:39:10   폰트크기 변경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대한상공회의소


[대한경제=심화영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참여 중인 SK텔레콤 컨소시엄에 최종현학술원과 한국고등교육재단이 결과물 확산 관련 협력 의사를 밝힌 것으로 30일 전해졌다.

최종현학술원(이사장 최태원)은 지정학과 과학기술, 외교안보 등 폭넓은 연구 분야에서 축적된 전문성과 산학연 네트워크를 갖춘 민간 싱크탱크다. 한국고등교육재단은 최종현 SK그룹 선대회장의 뜻으로 설립된 비영리 공익재단이다.


양 기관이 향후 SKT 컨소시엄이 만들어낼 AI 모델을 활용할 경우, 기술 중심의 프로젝트에 인재 양성 및 정책적 함의까지 더해질 것으로 SK 측은 내다봤다.

현재 SKT컨소시엄에는 주관사 SK텔레콤 외에 국내 최대 게임 상장사 크래프톤을 비롯, 모빌리티 AI 분야의 강자 포티투닷, 국내 최고 수준의 추론형 AI반도체(NPU) 제작사인 리벨리온, 전문 지식ㆍ정보 검색에 특화된 AI 에이전트인 라이너, AI 모델의 데이터 안정성을 확보하는 기술을 갖춘 셀렉트스타 등 AI 밸류체인의 각 분야 대표 회사들이 참여하고 있다.

학계에선 서울대학교 산학연구원 연구실들(김건희 교수, 윤성로 교수, 황승원 교수, 도재영 교수)과 KAIST 연구진(이기민 교수) 등이 참여한다.

SKT 컨소시엄이 만들어낼 AI모델을 사용하기로 의향서를 낸 업체 중에는 SK하이닉스와 SK이노베이션, SK AX, SK브로드밴드 등 SK그룹사들은 물론이고, SKT가 주도하는 K-AI 얼라이언스에 참여 중인 몰로코(AI광고), 씨메스(제조AI), 가우스랩스(제조AI), 스캐터랩(감성AI) 등이 포함됐다.

SKT 컨소시엄은 자체 개발 LLM인 A.X와 각 참여사가 보유한 자체 LLM 및 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하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독자 파운데이션 신규 모델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특히 기존 규모를 뛰어넘는 초거대 AI 모델 개발에 도전한다. 텍스트뿐만 아니라 이미지, 음성, 비디오 등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옴니모달(Omni-Modal)’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김태윤 SK텔레콤 파운데이션 모델 담당은 “각 분야 선도기업은 물론 학계의 최정상급 연구진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으로 향후 소버린 AI 분야에서 새로운 성과를 만들어낼 것”이라며, “국내 AI 생태계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혁신적인 인공지능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심화영 기자 dorot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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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화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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