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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김윤덕 국토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보고서 합의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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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7-30 15:18:02   폰트크기 변경      
보고서에 적격·부적격 의견 모두 담겨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2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대한경제=김광호 기자]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30일 여야 합의로 채택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김 후보자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상정해 의결했다.

국토위원장인 맹성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회의에서 “전날 인사청문회를 통해 김 후보자의 도덕성, 준법성 및 직무수행 능력을 비롯해 국토교통 현안 및 국정과제에 대한 이해도 등을 다각적으로 검증했다”며 “청문보고서 안에는 김 후보자에 대한 적격 의견과 부적격 의견을 함께 반영했다”고 말했다.

청문보고서에는 적격 의견으로 김 후보자의 풍부한 정치활동 경험과 정책 역량을 바탕으로 한 주도적 정책 추진에 대한 기대 및 김 후보자가 지방 현실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갖춰 지역균형발전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적임자라는 내용이 담겼다. 다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김 후보자 측의 자료제출이 부실하고 소명이 충분하지 못했다는 의견, 국토교통부 소관 사항에 대해 충분한 전문성을 보여 주지 못했다는 부적격 의견도 반영됐다.

김 후보자는 19대와 21대 국회에서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으로 의정 활동을 한 3선 의원으로 민주당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까지 이재명 정부에서 임명된 장관은 총 15명으로, 김 후보자와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임명될 경우 공석은 교육부ㆍ여성가족부 장관 두 자리만 남게 된다. 교육부와 여가부는 이진숙ㆍ강선우 전 후보자가 낙마해 현재 후보자 공석 상태다.

김광호 기자 kkangh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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