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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물류센터 매입 끝낸 ESR켄달스퀘어리츠 연내 추가 자산 편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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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7-31 15:19:42   폰트크기 변경      
1000억원 투자재원 확보 예정…2∼3건 추가 편입

NH올원리츠, 돈의문D타워 수익증권 편입 예정

정병윤 한국리츠협회 회장이 31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리츠 투자간담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권해석 기자

[대한경제=권해석 기자]최근 진행한 유상증자로 천안물류센터 편입을 완료한 ESR켄달스퀘어리츠가 이르면 연내 추가 자산 편입에 나설 예정이다.

이동진 켄달스퀘어리츠운용 본부장은 31일 서울 여의도 한국리츠협회에서 열린 리츠 투자간담회에서 “올해 말에 유상증자 없이 추가적인 자산편입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ESR켄달스퀘어리츠는 최근 유상증자를 통해 1341억원을 조달해 충남 천안시 동남구에 위치한 물류센터인 천안LP1 매입을 완료했다. 쿠팡이 100% 임차한 물류센터로, ESR켄달스퀘어리츠는 이번 신규 자산 편입으로 연간 50억원 가량의 영업이익 추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SR켄달스퀘어리츠는 차입없이 자기자본만으로 인수한 천안LP1를 담보로 약 470억원을 차입하고 기존 자산의 재감정을 통한 리파이낸싱(자금재조달)을 진행해 총 1000억원의 가용 재원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올해 안에 신규 자산 편입을 시도할 예정이다.

이 본부장은 “한번의 유상증자로 최대 3건의 신규 자산을 편입하게 될 것”이라며 “내년 1분기까지는 추가 자산 매입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NH올원리츠는 올해 하반기에 서울 돈의문D타워 수익증권 300억원 편입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NH올원리츠는 주주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8월28일에 최종 발행가액을 공시하고, 9월 초에 구주주청약과 일반공모 청약 등의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NH올원리츠는 자산 재구조화 차원에서 지방 소재 자산인 에이원금남로와 에이원광주역 매각을 추진 중이다. 김동중 NH농협리츠운용 본부장은 “유상증자 이후에도 연간 주당 300원 내외 배당이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며 “자산 매각 과정에서 특별배당 지급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정병윤 리츠협회 회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리츠는 배당가능이익의 90% 이상을 배당하고 있지만 배당소득 분리과세 대상에서 제외돼 리츠 투자자 보호가 미흡하다”면서 “리츠도 분리과세 대상에 포함돼야 한다”고 말했다.

권해석 기자 haese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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