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이종무 기자] 우미건설이 2025년 시공능력평가 결과 광주지역 종합건설사 중 1위에 올랐다. 지난해 조사보다 여섯 단계나 상승한 결과로 전국에서는 21위를 기록했다.
3일 대한건설협회가 최근 발표한 ‘2025년도 시공능력평가’ 결과, 우미건설이 평가액 2조2482억원으로 광주 종합건설사 가운데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전국 21위로 전년 대비 6계단 상승한 숫자다. 우미건설에 이어 중흥토건과 대광건영이 각각 평가액 1조7709억원, 1조547억원으로 광주 2, 3위를 기록했다. 전국에서도 나란히 42위, 43위를 나타냈다.
전남에서는 제일건설이 평가액 2조8251억원으로 이 지역 1위를 거머쥐며 전국 17위에 올랐고, 금호건설(2조2876억원)과 라인건설(9337억원)이 전국 20위, 48위로 뒤를 이었다.
부산에서는 동원개발이 전국 32위로 지역 1위를 차지한 가운데, HJ중공업(34위), 동아지질(73위), 엘티삼보(74위)가 100위권에 들었다. 경남 1위는 두산에너빌리티(3조3930억원)로 전국 14위를 차지했다. 대구에선 HS화성이 평8584억원으로 지역 1위(전국 47위)를, 경북은 포스코이앤씨가 9조8973억원으로 지역 1위ㆍ전국 7위를 기록했다. 충남과 세종에서는 경남기업(5766억원)과 금성백조건설(4553억원)이 각각 지역 1위(전국 59위, 70위)였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이번 결과는 지역 중견업체들이 내실 있는 성장과 기술력 강화로 전국 단위에서 경쟁력을 확보해가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지방 건설사의 도약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신호”라고 말했다.
시공능력평가는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공사 실적과 경영 상태, 신인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매년 7월 말 국토교통부가 공시하는 제도다. 해당 평가액은 8월1일부터 1년간 적용돼 공공기관은 물론, 민간 공사 입찰에서도 참고 기준으로 활용된다.
이종무 기자 jmlee@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