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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종합기술이 설계한 양산풍력발전소 조감도. /사진=한국종합기술 |
[대한경제=전동훈 기자] 한국종합기술(이하 한종)이 최근 신재생에너지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에 주력하는 가운데 신규 프로젝트를 거머쥐며 풍력발전사업 분야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한종은 지난 6월26일 해남에너지솔루션이 발주한 ‘해남 내사리 육상풍력 발전사업 기본설계 용역’을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라남도 해남군 해남읍 내사리 일원에 추진되는 총 2461억 원 규모의 대형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로, 2026년 10월 착공해 2028년 9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종은 육상풍력 발전을 위한 토목, 전기, 건축 분야의 기본설계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발전설비는 5.6MW급 풍력터빈 15기(총 84MW 규모)로 구성되며, 준공 이후 2028년 10월부터 2047년 9월까지 20년간 운영될 예정이다. 매립지 부지를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로 전환해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대응하고, 친환경 에너지 보급 확대 및 전력공급 안정화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지녔다는 평가다.
박종우 한종 에너지플랜트부서장은 “한종은 국내외 다양한 풍력발전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축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 풍력발전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동훈 기자 jd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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