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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안티딥보이스’, 한 달 만에 위변조 음성 5500건 탐지…2900억 피해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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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8-05 09:00:18   폰트크기 변경      
AI 기반 온디바이스 기술로 보이스피싱 조기 차단…정확도 98% 달성

LG유플러스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온디바이스(On-device) AI 기반 ‘안티딥보이스(Anti-DeepVoice)’ 기술이 한 달 만에 5500여 건의 피싱 시도를 탐지했다. 사진은 LG유플러스 직원이 익시오의 안티딥보이스 기능을 소개하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대한경제=심화영 기자] LG유플러스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온디바이스(On-device) AI 기반 ‘안티딥보이스(Anti-DeepVoice)’ 기술이 상용화 한 달 만에 보이스피싱 시도 5500여 건을 탐지하며 약 2900억원의 피해를 예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AI를 활용해 합성ㆍ위변조 음성을 실시간 판별해 금융 사기 범죄를 조기에 차단하는 데 성과를 거둔 셈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 6월 말 자사 AI 앱 ‘익시오(ixi-O)’에 안티딥보이스를 적용한 이후, 7월 말까지 약 한 달간 성과를 분석한 결과 하루 평균 183건, 총 5500여 건의 위변조 음성을 탐지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조사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보이스피싱 1건당 평균 피해 금액은 약 5300만원으로, 이를 적용하면 약 2900억 원 규모의 피해를 사전에 막은 것으로 추정된다.

안티딥보이스는 통화 시작 직후 5초 이내 통화 음성의 주파수 벡터를 분석해 위변조 가능성을 판단하고, 대화 패턴까지 종합 분석해 1~2분 내 보이스피싱 의심 여부를 판별한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로부터 제공받은 실제 보이스피싱 스크립트를 포함해 총 200만 건 이상의 데이터를 학습, 합성 음성 탐지 정확도 98%를 달성했다. 안드로이드ㆍiOS 고객 모두 온디바이스 AI 방식으로 개인정보 유출 없이 이용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안티딥보이스 기술에 대해 글로벌 업계에서도 높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 산업 보안 책임자 사만다 카이트(Samantha Kight)는 “익시오의 실시간 보이스피싱 탐지와 온디바이스 AI 보안 기능은 새로운 글로벌 표준이 될 것”이라며 “모바일 기기 내에서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위협을 즉시 차단하는 혁신적 접근”이라고 평가했다.

향후 LG유플러스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ㆍ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협력해 보이스피싱 범죄자의 실제 목소리를 식별하는 기술을 추가 탑재하고, AI 기반의 위험 URLㆍ악성 앱 탐지 기능까지 확대해 입체적인 보안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최윤호 LG유플러스 AI Agent추진그룹장(상무)은 “AI로 고도화되는 보이스피싱 범죄에 맞서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안티딥보이스가 실질적인 피해 방지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AI 실시간 분석 역량을 강화해 보안에 가장 진심인 통신사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심화영 기자 dorot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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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화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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