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정희민 사장이 5일 연이은 중대재해 사고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
정 사장은 “사고가 반복된 것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모든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전날 광명∼서울고속도로 건설 현장에서 30대 미얀마 근로자가 감전 추정 사고로 의식불명에 빠진 지 하루 만이다. 지난달 29일 정 사장이 전면 작업 중단을 선언한 지 6일 만에 재발한 사고다.
정 사장은 “회사 존립 가치가 안전에 있다는 점을 새기고 체질적 혁신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현장 중심 안전 문화 정착을 약속했다.
문수아 기자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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