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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디스플레이, AI 융합으로 차세대 디스플레이 패러다임 전환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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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8-06 17:14:53   폰트크기 변경      
2025 K-Display 전시회가 8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코엑스 A홀에서 개최된다. /사진:KDIA


1995년 디스플레이 사용 행태. 심화영기자


2025년 현재의 디스플레이 사용 행태. 심화영기자


LG디스플레이 황상근 부사장 /사진:KDIA
삼성디스플레이 조성찬 부사장 /사진:KDIA


‘2025 디스플레이 비즈니스포럼’서 OLEDㆍ마이크로LEDㆍAI 결합 전략 제시

삼성 “폴더블로 수익성 확보”, LG “OLED TV 메인스트림 진입이 관건”


[대한경제=심화영 기자] 글로벌 디스플레이 업계가 인공지능(AI) 기술 융합과 차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로 산업 패러다임 전환에 나서고 있다.

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 디스플레이 비즈니스포럼’에서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각각 차별화된 전략을 제시했다.

조성찬 삼성디스플레이 부사장은 “AI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패러다임 전환의 핵심”이라며 “스마트 모니터·XR 기기 등으로 응용 범위를 넓히고, AI 기반 저전력·화질 개선 기술을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AI 융합을 통해 폴더블을 중심으로 한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집중하는 전략이다. 그는 “2007년 최초 스마트폰 출시 당시 스크린 사이즈 제약이 있었지만, 휴대성과 대화면 니즈가 결합되면서 폴더블의 중요성이 부각됐다”며 “현재 시장 규모는 제한적이지만 수익성이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내년 하반기 애플의 첫 아이폰 폴더블폰 출시를 앞두고 충남 아산의 A3 공장에 애플 전용 폴더블 OLED 라인을 구축 중이다.

황상군 LG디스플레이 상무는 OLED TV의 메인스트림 시장 진입 전략을 공개했다. 핵심은 OLED TV의 캐즘 돌파를 위한 투트랙 접근이다. 프리미엄 시장 유지와 함께 메인스트림 시장 공략을 위한 가격 경쟁력 확보에 집중한다는 것이다.

그는 “OLED TV는 프리미엄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확보했지만, 메인스트림 시장 진입이 핵심 과제”라며 “가격 인하와 5세대 OLED(초저반사·고효율) 등 기술혁신, 원가 절감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OLED는 깜빡임·블루라이트 한계가 있는 LCD·미니LED와 차별성이 뚜렷하다”며 “AI 기반 생산 혁신을 통해 제조 비용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우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부회장은 “미·중 자국우선주의로 무역 환경이 악화되고 있어 AI 대전환을 통한 초격차 기술 확보가 필수”라고 진단했다. 그는 “OLED는 다양한 산업과 융합해 새로운 폼팩터 시장을 열고 있고, 마이크로LED는 각국이 치열하게 생태계 개발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장 질의응답에서는 OLED와 미니LED 간 경쟁 구도가 집중 논의됐다. 업계는 “미니LED는 가격 경쟁력이 있지만 두께·에너지·시력 영향 등 한계도 극복해야 한다”며 “OLED와 LCD 간 가격 격차가 좁혀지는 시점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한국과 중국은 대형·차세대 패널 분야에서 연평균 10조~15조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중국은 LCD·미니LED, 한국은 OLED·마이크로LED로 전략을 차별화하고 있다.

한국 디스플레이 기업들은 미국·유럽향 리쇼어링 대응 OLED·마이크로LED 투자와 동남아 신규 생산거점 확대도 병행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의 성패는 AI 융합과 가격·원가 경쟁력, 환경규제 대응, 신시장 개척 속도에 달려 있다”고 진단했다.


심화영 기자 dorot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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