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박흥순 기자]한국건설기술인협회(회장 박종면)는 건설기술인이 복잡한 절차 없이 자신의 경력과 승급 요건 등을 한눈에 확인하고 진단할 수 있는 ‘나의 경력 자가진단 서비스’를 6일부터 본격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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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설기술인협회(회장 박종면)는 6일 ‘나의 경력 자가진단 서비스’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진:건설기술인협회 제공 |
그동안 회원들은 자신의 등급, 교육 이수 현황, 연회비 납부 정보 등을 확인하기 위해 홈페이지 여러 메뉴를 찾아다니거나 전화로 문의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실제로 협회 전화 상담 유형을 분석한 결과 △입·퇴사 △등급 △교육 △연회비 관련 문의가 60% 이상을 차지할 정도였다. 하지만 이제는 로그인 한 번이면 이 모든 정보를 한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게 돼 회원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이번 서비스의 가장 큰 장점은 단순한 정보 조회를 넘어 개인별 ‘맞춤형 경력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설계·시공, 건설사업관리(CM), 품질관리 등 3개 영역, 10개 직무 분야에 대한 승급 요건을 시스템이 자동으로 분석해 사용자가 어떤 항목이 부족한지, 어떤 교육을 이수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안내해준다.
예를 들어 고급기술인이 특급 승급을 원할 경우, 필요한 경력과 교육 요건을 시스템이 즉시 분석해 알려주는 식이다. 또 바쁜 업무로 놓치기 쉬운 의무교육 이수 내역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과태료 부과 등의 불이익을 사전에 막을 수 있으며, 누락된 경력은 온라인 신고 기능과 바로 연동돼 수정도 간편하다.
협회는 이번 서비스를 시작으로 완전한 디지털 전환을 향한 로드맵도 제시했다. 2026년에는 AI 챗봇을 도입해 24시간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2027년에는 디지털 경력신고 플랫폼을 구축해 경력관리의 완전한 온라인화를 실현할 계획이다.
박종면 회장은 “이 서비스는 협회가 그간 축적한 105만 건설기술인 DB관리 노하우를 디지털 혁신으로 구현한 결과”라며 “회원들이 필요한 정보를 찾기 위해 여러 문의를 해야 했던 불편을 해소하고, 시스템을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보완·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흥순 기자 soo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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