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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단체 관광객 무비자 입국 시행…내년 6월까지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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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8-06 18:07:33   폰트크기 변경      
정부 관광활성화 TF…APEC 계기 내한객 유치도 총력

김민석 국무총리 [국무총리실 제공]

[대한경제=강성규 기자] 정부가 중국 단체 관광객 대상 무비자 입국을 내년 6월까지 허용한다.

정부는 김민석 국무총리 주재로 ‘관광 활성화 미니정책TF’ 회의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고 문화체육관광부가 밝혔다. TF는 관광산업이 민생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신속한 논의와 현장 소통을 위한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관계부처와 관광업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관광 규제 합리화 방안과 오는 10월 ‘2025 APEC 정상회의’ 계기 방한 관광 활성화 방안 등이 논의됐다.

우선 중국 단체 관광객 대상 무비자 입국을 다음달 29일부터 내년 6월30일까지 허용하기로 했다. 앞서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도 이날 규제합리화 TF 회의에서 중국인 단체 관광객 무비자 입국 허용 등 ‘내수 활성화를 위한 관광 규제 합리화 방안’을 신속 추진 과제로 선정하고 정부에 제안했다. 국정위는 “방한 관광 3000만명 시대를 열기 위해 외국인 관광객 입국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불합리한 규제를 현실에 맞게 개선하는 노력이 필요함에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국정위에 따르면 방한 외국인 관광객 가운데 중국인은 약 2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미 중국은 지난해 11월부터 우리 국민이 비자 없이 관광을 위해 중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정부는 또 국제회의 참가 외국인의 입국 편의 제고를 위해 우대심사대(패스트트랙) 혜택 대상을 확대하고 이를 정식 제도화하기로 했다. 이 역시 국정위의 신속 추진 과제에 포함됐다. 마이스(MICE) 산업 활성화와 국제회의 유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입국 우대 심사대를 이용할 수 있는 외국인 참가자 규모를 빠른 시일 내 완화할 필요성이 있다는 취지다. 현행 패스트트랙은 외국인 참가자가 500명이 넘는 규모의 국제회의에 참석하는 일부 외국인을 대상으로 입국심사 간소화 제도를 올해 말까지 시범 운영하고 있다.

의료관광 우수 유치기관 신청기준 현실화도 추진한다. 최근 1년간 의료관광 초청(비자) 실적이 30건 이상이거나 외국인 진료실적이 500건 이상인 외국인 환자 유치기관을 의료관광 우수 유치기관으로 지정해 혜택을 제공한다.

이날 정부 회의에선 경주 APEC 정상회의를 국제적인 관광 자산으로 활용하기 위해 홍보 및 맞춤형 관광프로그램 개발 지원, 수용태세 개선 등 구체적인 실행방안도 제시됐다. 향후 범부처 협의체인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논의할 예정이다.

김민석 총리는 “2025 APEC 정상회의가 관광 활성화를 위한 매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APEC 행사를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체계화된 전략과 구체적인 계획을 신속히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


강성규 기자 gg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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