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대원들이 광천김공장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 사진 : 홍성소방서 제공

[대한경제=나경화 기자] 홍성소방서가 지난 5일 오전 홍성군 광천읍에 위치한 광천김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에 인근 소방력을 총동원하고 신속대응반을 가동하는 등 초기 화재진압에 총력을 기울였다고 6일 밝혔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화재 규모와 확산 우려를 고려해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력과 장비를 신속히 추가 투입했다.

불길은 공장 내부로 빠르게 번졌으나, 신속한 대응으로 인명 피해 없이 큰 불길을 잡는 데 성공했으며 이날 화재 진압에는 소방차, 물탱크차, 구조대 등 다수의 장비 81대와 소방인력 169명이 투입되어 약 8시간에 걸친 진화 작업 끝에 완전한 진압에 성공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 피해는 없으며, 재산 피해 규모는 관계 기관과 함께 정확히 산정 중이다. 화재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소방과 경찰이 합동으로 정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강기정 홍성소방서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규명한 뒤 관련 내용을 신속히 알리겠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신속하고 철저한 대응체계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홍성=나경화 기자 nkh6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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