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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신월시영 정비구역 지정…재건축 본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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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8-07 15:56:31   폰트크기 변경      

연내 한국토지신탁 사업시행자 지정 추진

기존 코람코ㆍKB부동산신탁과 계약 해지

내년 상반기 시공사 선정 주민총회 개최

양천구 신월시영아파트 재건축 조감도.  /사진:재준위 제공
[대한경제=황윤태 기자] 서울 양천구 신월시영아파트 재건축 단지가 정비구역 지정 고시를 통해 본격적인 재건축 궤도에 올랐다.

서울시는 지난 7일 신월시영아파트 정비계획을 인가하고, 정비구역 지정을 최종 고시했다.

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이하 재준위)는 지난 2023년 1월 안전진단 통과, 2023년 7월 신속통합기획 접수 이후 2년 만에 정비계획 고시(정비구역 지정)라는 큰 성과를 이뤄냈다고 평가했다.

재준위는 연내 사업시행자 지정을 완료하고 내년에 주민총회를 개최해 시공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애초 예비신탁사로 코람코자산신탁ㆍKB부동산신탁 컨소시엄을 선정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는데, 이후 사업추진에 속도를 내지 못하면서 양사 모두 계약을 해지하고 한국토지신탁으로 변경해 사업시행자 지정을 추진하게 됐다.

김시영 재준위 위원장은 “정비계획 고시가 난 만큼 조속하게 예비신탁사인 한국토지신탁과 사업시행자 동의 요건을 충족해 연내 사업시행자 지정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 중 주민총회를 개최해 시공사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사업은 서울 양천구 신월동 987-1번지에 지상 최고 21층 아파트 3149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것이다.

이곳은 김포공항과 가까워 고도제한을 받고 있다.

정비계획안에 따르면 도로, 공원, 주차장 등 정비기반시설 약 4만㎡를 조성할 계획으로 단지를 공원이 둘러싼 형태의 숲세권 형성이 가능한 것으로 계획돼 있다.

또 주민들을 위한 경로당, 어린이집, 작은도서관, 돌봄센터 등 공동시설이 포함돼 있고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도로확폭, 공공보행통로, 중앙광장 등도 조성될 계획이다.


황윤태 기자 hy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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