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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분양전환시 모기지 약속했는데…” LH 임대주택 본청약 공고에 빠져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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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8-07 16:32:43   폰트크기 변경      

분양전환임대주택 “저리대출” 홍보

동탄2지구 누락에 사전당첨자들 반발
국토부ㆍLH “연내 적용 요건 발표”


화성동탄2 C-14 블록 6년 분양전환형 공공임대주택 관련 조감도. / 사진: LH 제공


[대한경제=황은우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내놓은 6년 분양전환형 공공임대주택 첫 본청약 공고에 당초 홍보했던 분양 전환시 저리 모기지 지원 혜택이 빠지자, 사전청약 당첨자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7일 <대한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달 말 LH 청약플러스에 게시된 화성동탄2 지구의 C-14블록 임대주택 본청약 공고에는 모기지를 지원한다는 내용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홍보됐던 정책이 제외된 것이다.

이 주택은 2022년 기획된 공공주택 브랜드 ‘뉴:홈’의 한 유형으로, 6년 임대 거주 뒤 분양 여부를 선택하는 구조다. 정부는 이같은 분양선택형 ‘뉴:홈’을 총 10만호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당시 국토교통부와 LH는 분양을 결정한 수요자에게는 5억원 한도, 40년 만기의 고정 저리 모기지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보도자료와 매거진 등을 통해 수차례 강조해왔다.

실제 해당 유형 주택 918호가 남양주진접2ㆍ군포대야미ㆍ구리갈매역세권 지구에 처음 사전청약 공고된 2023년 9월에는 공고문에서 저금리 혜택을 안내했다.


그러나 지난해 1월 부천대장ㆍ고양창릉ㆍ화성동탄2 등지의 1642호에 대한 사전청약을 신청받았을 때는 모기지 지원 관련 문구가 제외됐다.

이후 분양선택형 ‘뉴:홈’ 가운데 처음으로 610호 규모(사전청약 당첨자 381호 배정) 본청약이 공고된 화성동탄2 지구의 C-14 블록에 대해서도 모기지 혜택 언급이 사라진 것이다.


올해 4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K-희망사다리] 뉴:홈(New:Home)’이라는 제목으로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홈페이지에 게시한 카드뉴스 내용 일부. 모기지 지원 혜택이 언급됐다.


올해 4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카드뉴스를 통해 분양선택형 ‘뉴:홈’을 홍보하며 5억원 한도의 전용 모기지 대출 지원을 재차 부각한 만큼, 사전청약 당첨자들은 정부가 약속을 저버렸다는 입장이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화성동탄2 지구(11일 본청약 시작)와 구리갈매역세권(12월 예정) 당첨자들은 각 200여명 규모의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 모여 공동 대응책을 모색하고 있다.

구리갈매역세권 사전청약 당첨자라고 밝힌 강씨(31)는 “선택형 제도가 처음 진행된 사례라 유심히 보고 있었는데, 가장 처음 (본청약을) 진행한 단지에서 대출이 아예 사라져 당황스럽다”고 했다.


국토교통부와 LH는 모기지 미지원이 확정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LH 관계자는 “모든 단지의 실수요자 피해가 없도록 국토교통부에서 연내 뉴홈 모기지 적용 요건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황은우 기자 tus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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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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