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韓블록체인산업진흥회, 디지털자산TF 꾸렸다…“정책 제안·제도 개선 이끌 것”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25-08-07 16:32:27   폰트크기 변경      
KBIPA, 디지털자산 TF 출범식 개최

7일 김형주 KBIPA 이사장이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디지털자산 TF 출범식을 진행했다. /사진=김관주 기자

[대한경제=김관주 기자] 한국블록체인산업진흥협회(KBIPA)는 7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디지털자산 산업 진흥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출범했다. TF는 △스테이블코인 △토큰증권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법률제정지원 등 4개의 분과로 구성됐다.


이날 김형주 KBIPA 이사장은 “이번 디지털자산 TF 출범을 계기로 KBIPA는 정부, 국회, 학계, 산업계와 더욱 긴밀히 협력해 대한민국이 글로벌 디지털금융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급변하는 금융시장 디지털화의 중심에서 실질적인 정책 제안과 제도 개선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국회에서도 디지털자산 산업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 이학영 국회부의장은  “지난 몇 년간 국회 안팎에서 디지털자산 관련 논의를 심도 있게 진행하며 견고하고 명확한 법적 프레임워크를 마련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해 왔다”며 “현재 활발하게 논의 중인 디지털자산기본법(안)은 바로 이러한 노력의 핵심이며 국내 디지털자산 산업이 국제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이 법안 및 관련 법령이 실제 산업 현장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분석하고 업계의 현실적인 의견을 반영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신성범 국민의힘 의원도 “트럼프 행정부의 출범과 함께 촉발된 디지털 산업 전반의 제도 변화는 우리나라에도 중요한 시사점을 주고 있다. 우리나라도 디지털자산 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투자자 보호를 위해 입법적 노력을 적극적으로 전개하는 중”이라며 “최근 국회에서는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토큰증권발행·유통, 가상자산 사업자에 대한 진입·행위 규제 등 디지털자산 생태계 전반을 포괄하는 다양한 법안이 발의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안을 내놓은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축사를 맡았다. 그는 “특히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은 현재 전 세계 금융시장에 거대한 쓰나미로 다가오고 있다. 우리도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도입해 반드시 전략적으로 대응해야 할 것”이라며 “오늘 출범식에서 제안된 스테이블코인, 토큰증권, 현물 ETF, 법률제정지원 등 분과별 로드맵은 우리 산업의 제도적 기반과 신뢰 기반을 동시에 다지는 초석이 될 것이다. 제안된 로드맵이 실제 정책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국회도 책임 있게 협력하겠다”고 짚었다.


김관주 기자 punch@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프로필 이미지
증권부
김관주 기자
punch@dnews.co.kr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