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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블코인 대중화 핵심키는 디지털월렛 …결제망 비용도 줄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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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8-07 16:42:06   폰트크기 변경      

7일  서울 강남 해시드라운지에서 진행된 ’코리아이니셔티브: 디지털 G2를 향한 첫 걸음’포럼에서 김형우 트래블월렛 대표이사가 디지털월렛 업계에서 바라보는 스테이블코인 시장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대한경제=김동섭 기자] 법정화폐에 가치를 고정하는 스테이블코인 도입 논의가 활성화되고 있는 가운데 디지털월렛(지갑)이 스테이블코인 대중화에 핵심 수단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7일 서울 강남 해시드라운지에서 진행된 ’코리아이니셔티브: 디지털 G2를 향한 첫 걸음’포럼에서 김형우 트래블월렛 대표이사는 “디지털월렛은 스테이블 코인을 디지털자산에서 경제활동에 활용가능한 화폐로 전환할 것”이라며“스테이블코인은 비자 등 국제결제망을 통한 해외 결제시스템을 전면적으로 전환할 수 있는 기회다”라고 말했다.

디지털월렛은 계좌에 충전된 자금을 디지털통화로 전환한 후 다음 결제나 환전에 활용하는 기술금융서비스다. 별도 계좌발급이나 실물카드 보유없이 결제할 수 있고, 디지털 기술을 통해 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우리나라의 삼성페이나 카카오페이, 중국의 알리페이와 위챗페이 등의 간편결제 시스템과 유사하다.

스테이블코인의 성패 여부가 결제수단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지 여부인데, 디지털월렛이 교두보 역할을 맡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여기에 스테이블코인으로 디지털월렛의 고질적인 문제인 결제망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은 기존 결제망을 활용해야 해 새로운 기술을 적용하기도 힘들고, 비용도 많이 드는 것으로 디지털월렛 업계는 파악하고 있다.

김 대표는 “스테이블코인은 결제망을 거치지 않고 블록체인 기술을 통한 소유권 이전을 통해 결제와 환전이 가능할 것”이라며 “에스크로 거래, 주식대금ㆍ보험 지급시 스테이블코인의 거래내역과 계약조건 저장기술을 통해 증권금융업의 비용도 크게 줄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동섭 기자 subt7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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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섭 기자
subt7254@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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