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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美 최대 아시안 외식 브랜드와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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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8-11 15:08:09   폰트크기 변경      

불닭소스를 사용한 '판다 익스프레스'의 '다이너마이트 스위트 앤 사워 치킨' 메뉴./사진=삼양식품

[대한경제=오진주 기자] 삼양식품이 미국 최대 아시안 외식 브랜드와 손잡고 외식 메뉴로 '불닭 세계관'을 확장한다.

삼양식품은 '판다 익스프레스(Panda Express®)'와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판다 익스프레스는 1983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시작된 브랜드다. 현재 25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며 미국 최대 규모의 아시안 다이닝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오리지널 오렌지 치킨'과 '허니 월넛 쉬림프' 등 대표 메뉴를 통해 미국식 중국 요리의 대중화를 이끈 브랜드로 꼽힌다. 한국인에게는 미국 드라마나 영화에 등장하는 브랜드로도 익숙하다.

삼양식품은 이번 협업을 통해 새로운 메뉴 '다이너마이트 스위트 앤 사워 치킨(Dynamite Sweet & Sour Chicken)'을 선보인다.

신메뉴는 튀긴 양념 치킨에 붉은 피망과 양파를 더해 웍에서 볶고 '불닭 특제 소스'로 마무리했다. 그동안 판다 익스프레스에서 선보인 요리 중 가장 매운 요리로 평가 받는다.

신메뉴를 위해 사용한 불닭 특제 소스는 불닭 브랜드와 판다 익스프레스가 공동 개발했다. 불닭소스의 매운맛과 광둥식 스위트 앤 사워 소스가 어우러져 매우면서도 새콤달콤한 맛을 구현한다. 신메뉴는 미국 내 10개 도시의 일부 판다 익스프레스 매장에서 오는 10월 7일까지 한정 판매한다.

삼양식품은 판다 익스프레스의 인지도를 기반으로 북미를 넘어 글로벌 확장 전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음식은 전 세계를 하나로 잇는 언어'라는 두 회사의 가치 아래 이번 협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불닭이 미국에서 강력한 브랜드 선호도를 갖췄을 뿐만 아니라 현지 유명 외식 브랜드와 협업할 만큼 영향력과 가치를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판다 익스프레스 관계자는 "불닭소스의 매운맛이 판다 익스프레스의 인기 메뉴를 탄생시켰다"며 "젠지 세대를 비롯해 매운맛을 즐기는 고객들이 새 메뉴에 열광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진주 기자 ohpea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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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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