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김호윤 기자] 메디톡스는 11일 실적 공시를 통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2% 감소한 61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5.9% 감소한 63억원으로 집계됐다.
전 분기 기준으로는 매출액은 3.6% 감소했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15.4%, 144.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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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디톡스 서울사무소 전경 / 사진: 메디톡스 제공 |
특히 메디톡스는 톡신과 필러 등 주요 사업에서 꾸준한 매출을 달성하며 사상 처음 2분기 연속 매출 600억원을 돌파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보툴리눔 톡신 제제의 수출은 전 분기보다 17%, 전년 동기대비 16% 늘어나며 계속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반기에는 뉴럭스의 해외 등록국가를 본격 확대해 높은 매출 증대를 목표하고 있다. 소송 일부가 종료되며 판관비 감소세가 확인된 점도 향후 이익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국내 시장에서 높은 인지도를 확보한 ‘뉴럭스’가 해외 진출을 본격화하는 하반기에는 매출 성장에 힘을 낼 수 있을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 겨냥해 개발중인 차세대 액상 톡신 제제 ‘MT10109L’의 미국 FDA 허가 신청과 세계 최초의 콜산 성분 지방분해주사제 ‘MT921’의 허가 획득 등 진행중인 프로젝트 완수에도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호윤 기자 khy2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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