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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지지율, 한 주만에 6.8%p 급락…취임 후 최저치 ‘5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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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8-11 17:49:31   폰트크기 변경      
주식 양도세ㆍ이춘석에 조국 등 사면 이슈까지…민주 48.4%, 국힘 30.3%

리얼미터 제공

[대한경제=강성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한 주 만에 큰 폭으로 하락하며 취임 후 최저 지지율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이 대통령의 첫 하계휴가 와중에 각종 사안ㆍ정책을 둘러싼 논란과 돌발 악재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분출된 탓으로 풀이된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4∼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6명을 대상으로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 5.2%)한 결과, 긍정 평가는 지난주 대비 6.8%포인트(p) 급락한 56.5%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6.8%p 상승한 38.2%다.

리얼미터는 보수층(9.7%P↓, 38.1%→28.4%)과 중도층(6.6%P↓, 65.4%→58.8%)은 물론 진보층을 비롯한 핵심 지지층에서 일부 이탈 양상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일간 지표에서는 지난 1일 61.4%로 마감한 후 5일 △57.3% △6일 55.4% △7일 57.1% △8일 56.7%로 하락세가 강하게 드러났다.

리얼미터 측은 “주초 불거진 주식 양도세 논란과 이춘석 의원의 주식 차명거래 의혹이 국민들의 불신을 키웠다”며 “정청래 신임 대표의 ‘국민의힘 패싱’ 등 대치 정국을 심화시키는 행보가 보수층과 중도층의 반감을 샀고, 주 후반에는 ‘조국ㆍ윤미향 사면’ 논란까지 겹치면서 지지율 하락세가 심화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반등 흐름이 이어지기 전에 또 다른 논란이 덮치면서 상승 모멘텀이 약화됐다”고 덧붙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7∼8일 전국 18세 이상 1006명 대상 실시,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 4.5%)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이 6.1%p 급락한 48.4%로 7주 만에 50% 선이 무너졌다. 반면 국민의힘은 3.1%p 상승한 30.3%로 6주 만에 30%대를 회복했다. 민주당-국민의힘 간 지지율 격차는 전주(27.3%p) 대비 크게 좁혀진 18.1%p다. 이어 조국혁신당 4.0%(1.4%p↑), 개혁신당 3.1%(0.3%p↑), 진보당 1.4%(변동 없음)의 지지율을 보였다.

리얼미터는 민주당 지지율에 대해 “당내 도덕성 논란과 강경 정치 행보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에 대해선 “민주당의 악재에 따른 반사이익과 경선 관심 증가가 결합해 30%대를 회복했다”고 해석했다.

이번 조사는 100%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강성규 기자 gg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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