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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특위 “尹 영장집행 영상 열람 불발…수갑·포승줄 미흡은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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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8-11 17:50:33   폰트크기 변경      
서울구치소 측 “개인정보보호법 인해 열람 불가능”

더불어민주당 3대 특검 종합대응특별위원회의 의원들이 11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수감된 서울구치소를 방문해 취재진 앞에서 브리핑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대한경제=김광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3대(내란ㆍ김건희ㆍ채상병)특검 종합대응 특별위원회’가 11일 서울구치소를 찾아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이 재차 무산된 것과 관련해 체포 과정 당시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확인할 계획이었으나 구치소 측의 영상 미제출로 무산됐다.


전현희 3대 특위 총괄위원장을 비롯해 특위 위원들은 이날 오전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를 방문해 특검의 윤 전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과정 중 윤 전 대통령의 불법 행위와, 서울구치소 측의 특혜 제공과 직무유기 여부 등을 점검할 계획이었다. 


전 위원장은 김현우 서울구치소장과의 면담에서 “저희들이 서울구치소에 지난 주에 미리 체포영장 집행 과정에 있어서 CCTV와 바디캠의 촬영 영상분을 저희들에게 제출을 요구했다”며 “국회 법사위(법제사법위원회)를 통해서 제출을 요구를 했는데 (구치소 측이) 거기에 대해서 불응했다”고 말했다.

이어 “수갑이라든지 포승줄을 사용해서 집행에 구치소가 응하고 조력을 해야 될 그런 법적인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지 않는 게 아닌가 추정한다”며 “의혹이 있어서 저희들이 현장 CCTV 바디캠을 확인을 하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결국 이날 서울구치소 측의 영상 미제출로 인해 특위 위원들의 CCTV 및 바디캠 영상 확인은 무산됐다. 다만 윤 전 대통령에게 수갑이나 포승줄을 채워야 하는 부분에서 미흡함이 있었던 점은 확인했다.


장경태 특위 간사는 이날 방문을 마치고 기자들을 만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들의 열람 요청에도 불구하고 (영상을 제출하지 않은 것은) 최초 사례”라며 “대검과 감사원은 법사위원의 열람에 응하는데 최초로 서울구치소장은 열람 요구를 거부했다”고 지적했다.

특위 위원인 이성윤 의원도 “저희(특위 측)들은 3시간 동안 서울구치소장과 간부들을 만나 설득했지만 끝내 거부당했다”며 “정보공개법에 따라 할 수 없다며 체포 당시 현장(상황)은 들었지만 언론에 보도된 것과 별 차이 없었다”고 전했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은 지난 7일 김건희 특검팀의 2차 체포영장 집행을 완강히 거부하던 중 의자에서 떨어지며 팔을 다쳐 서울구치소 내 의무실에서 진료받고 있다. 특검 측은 7일 2차, 3차에 걸쳐 강제 구인을 시도했으나 윤 전 대통령과 대리인단의 반발, 부상 등 우려로 집행을 중단했다.


김광호 기자 kkangh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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