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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프로야구 2025 등 야구 게임 매출이 프로야구 인기에 힘입어 성장하고 있다. / 사진: 컴투스 제공 |
[대한경제=민경환 기자] 컴투스가 지난해 1분기 이후 6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컴투스는 올해 2분기 매출 1848억원, 영업이익 14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8%, 0.1% 늘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3528억원으로 6.7% 늘었고, 영업이익은 30억원으로 20% 증가했다.
장르별로는 ‘서머너즈 워’ 등 RPG 게임이 733억원, ‘컴투스 프로야구’ 등 스포츠 게임이 619억원을 기록했다. RPG 장르는 지난해 서머너즈 워 10주년 성과로 역성장했지만, 스포츠 장르는 프로야구 인기에 힘입어 전년 대비 15.7% 상승했다.
2분기 해외 매출 비중은 67%다.
컴투스는 하반기 다양한 신작을 앞세워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서머너즈 워는 지난달 말 시작한 ‘철권(TEKKEN) 8’과 협업하고, 야구 게임 라인업은 포스트시즌 등 국내외 리그 일정에 맞춘 다양한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다.
3분기 정식 출시를 앞둔 MMORPG(대규모다중접속롤플레잉게임) 신작 ‘더 스타라이트’는 막바지 담금질에 돌입했다.
이날 열린 컴투스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는 남재관 대표 등이 참석했다. 다음은 주요 질의응답.
Q. 프로야구 라이징 매출은 얼마나 반영됐나. 하반기 전망은.
A. 기대했던 만큼은 나오지 않았다. 고무적인 부분은 초반 트래픽과 유저 피드백이 좋았다는 점이다. 차기작을 노리며 장기 서비스를 잘 해나가자는 게 내부 목표다. 2분기 실적에 반영되진 않았지만 지난달 출시 100일 프로모션을 진행했고 일본 리그 교류전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카드를 내며 좋은 효과를 냈다.
Q. 2분기 이후 신작 성장 전망은.
A. 서머너즈워 러시는 서머너즈워 IP 인기가 많은 한국 일본 대만 미국 프랑스 독일 등에서 좋은 성과를 냈다. 개발 기간이나 인력으로 봤을 때 효율적인 성과를 냈다. 4개 분기 내에 손익분기점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에는 더 스타라이트 등 다양한 신작이 있어 이익 성장이 예상된다.
Q. 서머너즈워 트래픽이나 구매 비율 등 추적 가능한 지표가 있나.
A. 서머너즈워 러시는 애플 앱스토어 인기 순위 1위를 달성했다. 키우기, 방치형 장르다 보니 MMORPG만큼 폭발적 매출이 나오는 게임은 아니지만, 최근 출시작 중 효율 면에서 만족스러운 작품이다. 유저 피드백을 바탕으로 양질의 컨텐츠를 지속적으로 추가할 계획이다.
Q. 하반기 MMORPG 신작 랠리 속 스타라이트의 경쟁력은.
A. 시장 환경 측면에서 PC 타이틀 인기가 올라오는 것 같아 기대하고 있다. 경쟁력은 중세 현대 미래를 넘나드는 독특한 세계관이다. 기존 유저들에 좋은 선택지가 될 것 같다.
Q. 2분기 RPG 매출이 감소했는데 서머너즈워 매출 전망은.
A. 매출 감소는 지난해 10주년 프로모션의 역기저효과다. 게임 펀더멘탈 자체는 건강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하반기 철권8과 콜라보와 e스포츠 SWC 통해 유저 결집과 매출 상승을 꾀할 계획이다.
Q. 미디어 산업이 어려운데.
A. 미디어 자회사는 시장 반등 시그널이 읽히기 시작했다. K-영화, 드라마 등 지난해 대비 영상 콘텐츠 시장이 개선되고 있다. ‘S-LINE’ 등 자회사 작품이 호평을 받았고, 시청률도 좋았다. ‘킬러들의 쇼핑몰 2’ 등 배급과 편성이 진행되며 신작 사이클이 원활히 돌아가기 시작했다고 판단한다.
민경환 기자 erut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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