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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청년이 직접 기획하는 ‘2025년 고양 청년의 날’사진:고양시 제공 |
청년행사기획단 9명 구성…9월 20일 행사 앞두고 준비 박차
[대한경제=최종복 기자] 경기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내달 20일 청년복합문화공간 ‘내일꿈제작소’에서 열리는 ‘2025 고양 청년의 날’ 행사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청년들로 구성된 청년행사기획단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청년의 날’은 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로, 청년의 권리 보장과 사회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시는 이를 기념해 청년과 지역사회가 함께 어우러지는 행사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특히 올해 행사는 “쉼이 있는 오늘, 꿈이 있는 내일”이라는 슬로건 아래, 청년이 직접 기획부터 실행까지 주도하는 ‘청년 주체형 축제’로 준비되고 있다.
청년행사기획단은 청년거버넌스로 활동 중인 고양시 청년 9명의 자발적인 참여로 구성됐으며, 6월부터 9월까지 약 4개월간 퇴근 후 저녁 시간을 이용해 내일꿈제작소에 모여 행사 주제, 프로그램 구성, 홍보 방안 등을 논의하며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행사 당일에는 청년거버넌스 홍보 부스 운영 등 현장 운영에도 참여해 실질적인 실행력을 높일 예정이다.
시는 청년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적극 반영해 청년들이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실효성 있는 행사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번 기획단 활동이 청년의 시정 참여를 확대하고, 나아가 청년정책조정위원회 및 협의체 간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청년의 날 주인공인 청년들이 주체가 되어 지역의 의미 있는 날을 스스로 기획하고 만들어가는 과정 자체가 매우 뜻깊다”며 “이번 행사가 청년의 목소리가 시정에 반영되는 계기가 되고, 청년과 도시가 함께 성장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고양시 내일꿈제작소는 청년들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취‧창업 역량 강화 사업을 비롯해 정서 지원, 활력 지원 프로그램, 입주 청년창업가 지원 등 청년들이 자신의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마중물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실질적인 청년 지원 거점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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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인지심리학자 김경일 교수’초청 명사특강 개최/사진:고양시 제공 |
김 교수“진정한 주체성, 일상에서 작은 행복 찾는 것에서 비롯돼”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지난 8일 일산동구청 대회의실에서 직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자기개발 소양교육 제10강, 소통과 공감을 주제로 한‘마음의 지혜: 미래 사회의 역량(한국인의 행복과 회복탄력성)’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고양특례시 공무원의 직무역량 강화를 위해 연간 16회 강연을 진행하는‘자기개발 소양과정’의 일환으로, 시는 올해 생성형AI, 문서 작성, 조직 커뮤니케이션, 스피치 역량 강화 등 다양한 주제의 직무교육을 추진해 왔다.
강연에서 김경일 교수는 한국인의 주체성이 형성되는 배경과 그 속에 내재된 가치관을 외국 사례들과의 비교를 통해 재치있게 설명해 참여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김 교수는 “진정한 주체성을 인식하기 위해서는 일상생활에서 작은 행복을 찾는 것이 중요하며 결국 행복은 크기가 아니라 빈도에서 비롯된다”고 강조했다.
교육에 참여한 고양시 공무원들은 설문조사를 통해 ‘행복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하는 유익한 강의’, ‘훌륭한 스토리텔링으로 공감이 많이 됨’등 다양한 소감을 전했다.
고양=최종복 기자 bok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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