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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건강·안전 도시’로 도약…보건소 기능 전면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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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8-12 13:20:07   폰트크기 변경      
포천시,‘천사데이’ 이웃돕기 기탁식 개최

박은숙 포천시 보건소장, ‘건강·안전 도시’로 도약…보건소 기능 전면 강화를 발표했다.


[대한경제=최종복 기자]경기 포천시(시장 백영현)는 11일 열린 시정 정례브리핑에서 시민 건강과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보건소 기능 전면 개편과 감염병·응급의료·건강증진을 아우르는 종합 보건정책 추진 계획을 밝혔다.

보건행정 전문성·효율성 강화, 시는 지난 5월 보건소 내 건강증진과를 신설해 보건행정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소흘보건지소는 소흘건강생활지원센터로 전환, 군내·선단 보건지소는 폐소하는 등 지역 여건과 주민 수요에 맞춘 보건지소 재정비했다. 이를 통해 행정·재정 효율성을 높이고, 주민에게 보다 가까운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생활밀착형 건강서비스 확대, 의료취약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서울아산병원과 협력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경로당 비상용 안전구급함 지원,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 등 생활밀착형 건강서비스를 확대한다.

감염병 관리 체계 고도화, 감염병 분야에서는 24시간 모니터링 시스템과 역학조사반을 운영하고, 취약지역에 대한 집중 방역과 예방접종 확대를 추진한다.


오는 10월에는 생물테러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해 돌발 상황에 대비한 대응력을 높인다.

응급의료 역량 강화, 재난응급의료 신속대응반 2개 반 12명을 상시 운영하고, 포천우리병원 응급실 병상과 소아 입원병상을 확충한다.


시민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CPR)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교육을 실시해 위급 상황 대응 역량도 높인다.

생애주기별 맞춤형 건강관리, 영유아부터 노년층까지 생애 전 주기를 아우르는 맞춤형 건강관리를 강화한다.


분만취약지 임산부 지원, 공공산후조리원 운영, 출산 지원 확대, 치매안심마을 확대 운영 등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와 돌봄 서비스를 추진한다.

박은숙 포천시 보건소장은 “이번 보건소 기능 개편은 시민이 일상생활에서 건강과 안전을 실질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감염병, 응급상황, 만성질환 등 다양한 건강 문제에 대응해 건강하고 안전한 포천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포천시, 8월 ‘천사데이’ 이웃돕기 기탁식을 개최했다./사진:포천시 제공


포천시(시장 백영현)는 지난 11일 시청 시정회의실에서 ‘선행하기 좋은 날, 이달 천사데이 이웃돕기 기탁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포천축산업협동조합(조합장 양기원) △영웅사랑 온기나눔(회장 송미령) △포천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상임이사 오명실) △대한예수교장로회 그리심교회(목사 안은혜) △아울디자인(대표 박치은) △나사모(회장 신정희) △한국생활개선포천시연합회(회장 이계숙) 등 7개 단체와 류세희 경기북부 사랑의열매 팀장이 함께했다.

기탁된 성금은 포천시 수해 피해자와 한부모가정,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되며, 기탁 물품은 주거환경 개선과 노인시설·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아울디자인은 이동면 소재 기초생활수급자 가구를 대상으로 약 5000만 원 상당의 리모델링을 제공하는 재능기부를 실천한다.

백영현 시장은 “포천시 천사데이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의 마음이 모여 나눔의 시너지 효과를 만들고, 지역사회를 건강하게 만드는 힘이 된다.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나눔과 신뢰가 넘치는 포천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포천=최종복 기자 bok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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