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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이 2분기 매출 6049억원, 영업이익 219억원을 기록했다. / 사진: NHN 제공 |
[대한경제=민경환 기자] NHN이 2분기 영업이익 21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했다. 주력 사업 부문에서 고른 매출 성장을 이뤘지만 비용 증가, 기타 부문 매출이 큰 폭으로 하락한 결과다.
NHN은 2분기 매출 6049억원, 영업이익 219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0.9%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3% 감소한 수치다.
부문별 매출을 보면 게임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한 1149억원을 기록했다.
PC 게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8% 증가한 433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 게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9% 오른 717억원을 달성하며 게임 부문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결제 부문은 NHN KCP의 해외 주요 가맹점 거래금액이 증가하며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한 3094억원을 달성했다.
기술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한 1045억원이다. 특히, NHN두레이는 공공과 금융 부문의 신규 고객사를 지속 확대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7% 증가했다.
기타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한 965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브랜드 상품을 중국 온라인몰에 판매하는 사업이 부진한 가운데 웹툰 플랫폼 NHN 코미코 역시 한국, 영미권, 프랑스 플랫폼 서비스를 종료한 영향이다.
NHN은 게임 사업에서 서브컬처 수집형 RPG(롤플레잉게임) 신작 ‘어비스디아’를 이달 중 일본시장에 정식 출시한 뒤 글로벌 지역으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다키스트데이즈’는 출시를 앞두고 오픈 베타 테스트를 통해 이용자 피드백을 적극 반영하고 있다. ‘최애의아이’ IP(지식재산)를 활용한 쓰리매치 퍼즐 신작 ‘프로젝트 STAR’는 내년 상반기로 출시 일정을 조정했다.
NHN페이코는 상반기 누적 손익이 전년 동기 대비 52% 개선됐다. 페이코는 사업체질 개선과 손익구조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매출 성장세를 가속화해 나갈 계획이다.
NHN클라우드는 정부 GPU(그래픽처리장치) 사업에서 3000억원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달 과기정통부가 추진한 ‘GPU 확보ㆍ구축ㆍ운용지원 사업’에서 최다 구축 사업자로 선정되면서다.
내년 1분기까지 엔비디아의 최신 GPU ‘B200’ 7000장 이상을 확보ㆍ구축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도 광주 국가 AI데이터센터 등을 활용한 다양한 정부 AI 사업 참여가 예정돼 있다.
한편 NHN은 내년부터 2028년까지 적용될 3개년 주주환원 정책을 공개했다. 매년 직전 연도 연결기준 EBITDA(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의 15%를 주주환원 재원으로 정했다. 현금 배당과 자사주 매입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정우진 NHN 정우진 대표는 “게임, 결제, 기술 등 핵심 부문에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지속가능한 성과 창출과 함께 수익성과 재무건전성을 강화하는 한편, 3개년 주주환원정책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민경환 기자 erut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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