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삼성생명 올해 상반기 주요 실적 요약./자료:삼성생명 |
[대한경제=이종호 기자]삼성생명이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 1조3941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 증가했다. 같은 기간 계약서비스마진(CSM)은 7560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생명은 13일 기업설명회(IR)을 통해 2025년 상반기 주요 실적을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누적 CSM은 8000억원 증가한 13조7000억원을 기록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보험서비스 손익은 CSM 순증에 따른 상각익 확대에 힘입어 8313억 원을 달성했다. 투자 손익은 순이자차, 배당금 수익 등 경상적 수익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연결자회사 순익 감소 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4% 감소한 1조207억 원을 확보했다.
2분기 신계약 CSM은 고수익 건강보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16.8% 증가한 7686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건강 CSM은 상품 경쟁력 강화와 영업 인프라 확충으로 상반기 누적 1조1410억 원에 이르렀으며, 전체 신계약 CSM 내 비중도 1분기 74%에서 85%로 확대됐다.
삼성생명은 CSM 증가를 위해 시장 선도 담보 탑재를 통한 건강 신상품·담보를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특히 2040세대와 5060을 타켓으로 한 맞춤 상품을 개발했다. 상품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려고 사업비 부가율은 낮춘 건강상품을 출시했으며 담보 단위의 합리적 요율을 부과했다. 이밖에 비가격 경쟁력 제고를 위해 신계약 인수 프로세스와 모바일 청약을 개선하고 시니어 케어, 건강 리워드, 올일원 케어 등 건강관리ㆍ증진 서비스를 학대했다.
킥스(지급여력·K-ICS)비율은 187%으로 전기말 보다 10%p 상승했다. 삼성전자 주가 상승으로 기본 자본이 올해 3월말 141%에서 142%로 1%p 상승했다. 삼성생명에 따르면 삼성전자 주가 민감도는 주가 1만원 당 6%p 수준이다.
삼성생명은 경상이익성장을 통한 자기자본이익률(ROE) 개선, 중기 주주 환원율 50%를 목표로 점진적 상향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실제 삼성생명의 배당 성향은 지난 2022년 34%를 저점으로 2023년 35.1%, 2024년 38.4%로 점차 상향 되고 있다.
한편, 삼성생명은 미래 먹거리로 시니어 리빙사업을 점찍고 요양사업 자회사 설립 신고를 마쳤다. 삼성생명은 내부절차를 마무리하고서 연내 법인 설립에 나설 전망으로 지난해 12월 조직개편을 통해 요양사업을 전담하는 ‘시니어리빙 태스크포스(TF)’를 ‘시니어 비즈(Biz)팀’으로 격상하며 본격적으로 요양사업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이종호 기자 2press@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