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순 주택도시보증공사(HUG) 홍보실장(왼쪽)이 13일 부산 부산진구 쪽방상담소에서 혹서기 주거 취약계층 영양식 지원을 위한 기부 물품 전달식을 갖고 (가운데부터) 한남식 부산진구 쪽방상담소 소장, 박선욱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주택도시보증공사 제공

[대한경제=이종무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국민권익위원회(국민권익위) 등 11개 기관ㆍ단체와 쪽방촌 등 주거 취약계층 혹서기 집중 지원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2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사흘간 서울, 대전, 부산, 광주, 제주 등 전국 7개 지역에서 진행되는 이번 지원 활동은 여름나기 물품 후원, 배식ㆍ의료 봉사 등 다양하게 구성됐다. 지자체, 쪽방상담소 등과 협업해 현장 밀착형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HUG는 이번 활동의 일환으로 부산지역 쪽방촌 거주민의 여름나기를 돕기 위해 전복죽과 밑반찬 등으로 구성된 영양식을 후원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달 HUG가 국민권익위 등 28개 기관과 출범한 ‘취약계층 권익보호 협의회’의 첫 번째 지원 사업이다. 계속되는 폭염으로 취약층의 어려움이 가중하는 가운데 쪽방촌 주민의 생명과 안전ㆍ복지ㆍ위생 등 기본적인 생활권을 적극 보호하기 위한 취지다.

이종무 기자 jm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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