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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KBO 흥행… 유통가 콜라보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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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8-14 09:40:41   폰트크기 변경      

GS25가 한화이글스와 선보이는 콜라보 굿즈. /사진: GS리테일 제공

[대한경제=문수아 기자] KBO리그가 역대 최단 기간 900만 관중을 돌파하며 유통업계의 프로야구 마케팅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8일 KBO리그는 5개 구장에서 총 8만7523명이 입장하며 900만 관중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보다 82경기나 단축된 528경기 만의 기록이다.

올해 KBO리그는 관중 동원력이 뛰어난 LG트윈스, 한화이글스, 롯데자이언츠가 상위권 순위 다툼을 벌이며 팬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롯데자이언츠의 홈구장인 사직구장은 전반기까지 96만명이 방문했고, 4월부터 6월까지 22경기 연속 매진을 기록했다.

20∼30대 젊은 관중 유입이 늘면서 팬덤 소비 문화가 정착하는 가운데, 유통업계도 KBO 구단과의 협업 상품 출시에 적극 나서고 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22일부터 롯데자이언츠 유니폼 키링이 포함된 스낵 기획세트 2종을 출시한다. ‘가나초코바 자이언츠기획세트’와 ‘빼빼로 자이언츠기획세트’로 구성되며, 각각 홈 유니폼과 원정 유니폼 키링 34종 중 1종이 랜덤으로 들어간다. 앞서 5월 출시된 ‘거인의 함성, 마!’ 시리즈는 2주 만에 100만개 판매를 돌파하며 3개월간 누적 300만개가 팔렸다.

GS25는 현재 1, 2위를 달리고 있는 LG트윈스, 한화이글스와 협업 상품을 선보인다. LG트윈스와는 오리지널 핫도그와 보냉백을, 한화이글스와는 하이드로 플라스크 텀블러 등 다양한 굿즈를 출시한다. GS25의 스포츠 특화 매장은 일반 매장 대비 일 평균 매출이 최대 3.8배, 방문 고객 수는 3.1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웰푸드도 롯데자이언츠와 협업해 가나와 빼빼로 한정판 패키지 2종을 15일 부산 지역에서 선출시한다. 총 34명 선수단 유니폼 아크릴 키링이 랜덤으로 동봉돼 소장 가치를 높였다.

롯데마트는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마트 제타X자이언츠 매치데이’를 개최한다. 9월까지 부산, 영남권 고객 대상 월별 자이언츠 한정판 굿즈 이벤트도 진행한다.


문수아 기자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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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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