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메딕스, 2분기 영업익 108억원…전년比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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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휴메딕스 제공 |
휴메딕스는 올해 2분기 개별재무제표 기준 매출 430억원, 영업이익 108억원, 당기순이익 7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각각 -6%, -17%, -34% 감소했다고 14일 밝혔다.
휴메딕스는 해외 필러 및 화장품 수출은 올 1분기 대비 증가했다. 필러와 보툴리눔 톡신을 기반으로 하는 국내 에스테틱은 국내 기업 간 경쟁 심화로 인해 성장이 둔화됐다. 또한, 관절염치료제를 비롯한 일부 전문의약품 판매량이 감소하며 2분기 매출이 소폭 줄었다.
영업이익 측면에서는 국내 에스테틱 매출 감소와 위탁생산(CMO) 수주 감소 등의 영향으로 공장 가동률과 수익성이 감소됐다. 당기순이익은 영업수익성 감소와 환율하락에 따른 외화환산손실이 반영되며 줄었다.
유한양행, 제80주년 광복절 맞아 ‘나라사랑 안티푸라민 나눔상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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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유한양행 ESG경영실 황학선 이사, 김지은 사원, 서울남부보훈지청 신지연 과장, ESG 경영실 조민철 상무, 대한약사회 권영희 회장, 서울남부보훈지청 영정림 지청장, 대한약사회 이은경 부회장, 조은아 이사 / 사진: 유한양행 제공 |
유한양행이 대한약사회, 서울남부보훈지청과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지난12일 국가유공자의 건강 지원을 위한 나라사랑 안티푸라민 나눔상자 전달식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2017년부터 진행된 ‘나라사랑 안티푸라민 나눔상자’ 기부는 8년 동안 총 6,361명의 국가유공자에게 전달되었다. 특히, 2022년부터 사업 취지에 공감한 대한약사회 소속 약사들이 국가유공자 가정을 직접 방문하여 복약지도 봉사활동에도 함께하고 있다. 올해는 국가유공자 어르신 1,000명을 대상으로 안티푸라민 나눔상자 전달과 건강 상담을 지원할 예정이다.
감사의 엽서도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지난 6월, 유한양행은 국가보훈부 주관 “코리아 메모리얼 페스타”에서 창업자 유일한 박사가 참여한 특수 작전 냅코 프로젝트를 주제로 기업부스를 운영했다. 당시 부스 이벤트로 참여자 대상, 국가유공자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엽서쓰기를 진행했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대한약사회, 서울보훈지청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어르신들께 실질적인 건강 지원을 해드릴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도 꾸준한 나눔과 봉사로 국가유공자분들의 헌신에 보답하고,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 베이비페어서 RSV 예방 캠페인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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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가 운영하는 제48회 코엑스 베이베페어 내 RSV 예방 캠페인 부스 / 사잔: SK바이오사이언스 제공 |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가을∙겨울 본격 유행하는 RSV(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병 예방에 앞장선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48회 베이비페어’에 참가, RSV 질환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는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RSV가 유행하기 시작하는 가을을 앞두고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 및 임산부들에게 질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올바른 예방법을 알리고자 기획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행사 기간 동안 ▲RSV 질환에 대한 소개 및 예방 수칙이 담긴 안내 동영상 상영 ▲전문 간호사를 통한 1:1 현장 상담 ▲임산부 및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RSV 질환 인지도 설문조사 등을 실시한다. 베이비페어가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임신·출산·육아 박람회인 만큼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적극적인 캠페인 전개를 통해 RSV 질환에 대한 대중의 인식 제고와 예방 문화 확산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RSV는 기침, 콧물, 발열 등 감기와 유사한 증상을 보이지만 중증으로 진행될 수 있으며, 1세 미만 영아의 세기관지염과 폐렴의 가장 흔한 원인이다. 전 세계 영유아의 90%는 2세가 지나기 전 RSV에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른 시기에 감염될수록 회복 시간이 길고 천식 발병 위험 또한 높아져 예방과 초기 치료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특히 미숙아, 심장·폐질환자, 면역저하자, 고령층 등 고위험군에서는 심한 호흡곤란으로 악화돼 입원 치료가 필요할 수 있으며, 드물게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또한 기침·재채기 등 비말뿐 아니라 손이나 물건 표면을 통해서도 전파되기 때문에, 손 씻기와 위생 관리 등 예방 수칙 준수가 강조된다.
세계보건기구(WHO),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등 세계 주요 보건기구들은 첫 RSV 유행 시기에 들어서는 영아와 고위험군 소아에게 장기간 효과가 지속되는 RSV 예방 항체 주사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이 주사는 RSV 계절 초기에 한 번 맞으면 약 5개월 동안 보호 효과가 유지돼, RSV로 인한 하기도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
SK바이오사이언스 유수안 국내마케팅실장은 “RSV는 전파 속도가 빠르고 기관지와 폐가 미성숙한 영유아는 세기관지염이나 폐렴으로 악화되어 입원까지 이어질 수 있는 질환”이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더 많은 부모들이 RSV에 경계심을 갖고 예방 활동에 적극 나서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글로벌 백신 기업으로서 RSV를 비롯한 다양한 감염병 예방 솔루션 도입과 개발에 힘쓰고 있으며, 앞으로도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과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대원제약, 상반기 매출 3017억 원... 전년 比 1.9%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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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대원제약 제공 |
대원제약은 2025년 상반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301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 80억원을 이익률로 보면 전년도 4.7%에서 2.7%로 감소했다.
회사 측은 매출 원가, 연구개발비 등의 증가가 영업이익률 감소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했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신규 품목 도입으로 인한 포트폴리오 확대 과정에서 매출 원가율이 상승했다“며 “영업이익 감소의 전반적 요인이 연구 개발, 인프라 확충 등 성장을 위한 투자에 있는 만큼 중장기적으로 수익구조 개선과 시장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호윤 기자 khy2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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