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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 2분기 영업이익 4846억원…전년동기 대비 3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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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8-14 18:01:30   폰트크기 변경      
유가ㆍ석유화학 스프레드ㆍ전력도매가격 하락 영향

[대한경제=김희용 기자] ㈜GS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5조9380억원, 영업이익 4846억원, 당기순이익 885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4.2% 감소, 영업이익 39.4% 감소한 규모다.

상반기 누적 실적은 매출액 12조1700억원, 영업이익 1조2866억원, 당기순이익 3799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상반기와 비교하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5%, 29.3% 줄어든 실적이다.

실적 부진은 유가 및 석유화학 제품 스프레드 하락과 전력도매가격(SMP) 하락의 영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GS 관계자는 “2분기 들어 정제마진이 회복된 점은 긍정적이었으나, 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관련 손실이 발생해 이를 상쇄했다”며 “미국의 관세 정책 불확실성과 글로벌 교역 물량 감소 및 공급 과잉 우려로 인한 석유화학 제품 마진 약세가 지속되며 전년 대비 수익성이 악화됐다”고 말했다.

발전 부문의 경우, 지난해 하반기부터 SMP가 하향 안정화되고 있어 발전사들의 전력 판매마진도 부진했다.

GS 관계자는 “7∼8월 미국 관세 정책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해소되고 있어, 하반기에는 이에 따른 글로벌 수요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희용 기자 hy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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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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