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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경제=김관주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올해 상반기 호실적을 달성했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두나무의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4182억원으로 1년 전(3985억원)보다 4.9% 늘어났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947억원에서 5491억원으로 11% 늘었다. 영업수익(매출)도 7882억원에서 1.8% 증가한 8019억원이다.
두나무 측은 “이번 실적 개선은 가상자산 시장의 점진적인 회복과 함께 미국 지니어스 법안(GENIUS Act) 등 글로벌 규제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시장 신뢰가 일부 반영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밝혔다.
김관주 기자 pun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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