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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ㆍ뷰티' 키우는 편의점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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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8-18 16:55:23   폰트크기 변경      

GS25, 카테고리 킬러형 전문 매대 도입

CU, 전체 매장 30% 건기식 본격 판매


GS25 매장에서 방문객이 화장품을 고르고 있다./사진=GS리테일

[대한경제=오진주 기자] 편의점업계가 신성장 동력으로 떠오른 건강과 뷰티 부문을 더 강화하고 있다.

GS25는 건강ㆍ뷰티 상품군을 키우기 위해 다음달부터 ‘카테고리 킬러형 전문 매대’를 도입한다고 18일 밝혔다.

GS25는 입지와 세대별 고객 구성, 관련 상품 매출 동향 등 데이터를 분석해 잠재력이 높은 500여개 점포를 선정한다. 이 점포들에 건강ㆍ뷰티 전용 특화 매대를 설치한다.

매대와 점포별 상품 구성은 상품기획자(MD)와 논의를 통해 운영 효율성과 고객 편의성 반영해 기획했다. 매대는 모듈형으로 설계해 점포 크기와 상권 등에 따라 조정할 수 있다.

건강 매대에서는 삼진제약ㆍ종근당ㆍ동화약품ㆍ동국제약 등 주요 제약사와 협업해 30여종의 건강기능식품을 1주에서 1개월 단위 소용량 패키지로 선보인다. 이중제형(액상+정제) 상품과 숙취해소 등 건강지향 상품 40여종도 함께 판매한다.

뷰티 매대는 10~20대 여성 고객을 대상으로 색조ㆍ기초 화장품 30여종을 평균 3000원대 가격으로 제공한다. 매장에서 체험해볼 수 있도록 거울과 테스터기도 비치한다.

GS25는 전문 매대에 이어 상품 가짓수(SKU)를 확대하고, 브랜드 협업을 통해 건강ㆍ뷰티 카테고리 전문성을 높일 계획이다.

앞서 CU는 지난달 말부터 전체 매장 중 약 30%에 해당하는 전국 6000여개 점포에서 건기식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종근당ㆍ동화약품 등과 협업한 소포장 형태의 전용 상품을 5000원 이하에 판매 중이다.

최근 CU는 뷰티사 VT코스메틱과 손잡고 프리미엄 리들샷 라인인 ‘컬러 리들샷’ 미니 사이즈를 출시하기도 했다.

세븐일레븐도 앞서 시범 도입했던 뷰티제품 테스터존을 확대할 계획이다.

오진주 기자 ohpea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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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부
오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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