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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기술인협회, 경력관리 업무 온라인화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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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8-18 13:53:12   폰트크기 변경      
내달 1일부터 PCㆍ모바일로 처리…‘내 손안의 협회’ 구현

공인인증서 대신 간편한 드로잉 방식의 전자서명을 도입한 온라인 경력관리 업무의 예시

[대한경제=정석한 기자] 한국건설기술인협회(이하 협회)는 내달 1일부터 경력관리 업무의 온라인화를 본격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협회를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서류를 보내는 번거로움 없이, 언제 어디서든 PC나 모바일로 경력관리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개편은 지난 1년간(2024년 8월 ~ 2025년 7월) 진행한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기반의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한 게 특징이다.

기존에는 방문이나 우편으로만 가능했던 △경력사항확인서(PQ) 발급 △특급기술인 학점인정 신청 △건설업 등록 및 인감신고 등을 이제 홈페이지나 모바일에서 직접 처리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복잡했던 공인인증서 대신, 간편한 드로잉 방식의 전자서명을 도입해 클릭 몇 번이면 모든 신고가 완료된다. 또한 발주청 소속 기술인이나 해외 경력자도 온라인으로 직접 신고가 가능해졌다.

경력증명서 발급, 학력ㆍ자격ㆍ개명 등 각종 신고ㆍ신청도 모바일 앱으로 가능해졌다. 앱 디자인도 깔끔하게 바뀌었고, 연회비 납부 등 각종 결제도 간편해져서 말 그대로 내 손안의 협회를 구현했다.

기존에는 4대 보험 확인서나 졸업증명서를 제출하려면 해당 기관에 별도로 요청해야 했지만, 이제는 외부기관 시스템과 연계돼 별도 서류 제출 없이 실시간으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개편은 ‘모든 기술인이 쉽게 활용할 수 있는 경력관리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했다”며“연간 수십만 건에 달하는 민원을 24시간 언제든 처리할 수 있게 되면서 건설기술인의 시간과 수고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협회는 앞으로 사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온라인 경력신고 기능을 더욱 고도화하고, 방문ㆍ우편 방식은 점진적으로 축소해 경력관리 업무의 완전 온라인화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정석한 기자 job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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