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박흥순 기자]건설기능인들이 교육비 부담 없이 현장 실무 능력을 키울 수 있는 ‘레벨업’ 기회가 열린다.
건설근로자공제회는 ‘건설근로자 기능등급제 연계 교육’을 본격 실시하고, 2025년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전액 무료로 진행되며, 식비와 교통비가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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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건설근로자공제회 제공 |
이번 교육은 건설기능인의 역량 강화를 위해 건설근로자 기능등급제와 연계해 시행하는 현장 중심 교육이다. 기능등급제는 근로자의 경력·자격 등을 종합해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로, 이를 통해 근로자 처우를 개선하고 시공 품질을 높여 건설산업 전체의 경쟁력 향상을 도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교육과정은 숙련 기능공을 위한 승급교육과 건설업 입문자를 위한 기초기능교육으로 나뉜다. 승급교육은 형틀목공, 건축목공, 용접, 조경 등 총 12개 직종으로 구성되며, 기초기능교육은 철근·콘크리트, 도장·방수 등 3개 업종으로 이뤄진다.
교육은 8월부터 10월까지 각 교육기관별로 순차 진행되며,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건설기능플러스 안내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정환 공제회 기능등급관리부장은 “이번 교육은 현장 기능 습득과 역량 강화는 물론 장기적으로 기능등급 보유자 수급에도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며 “기능역량을 체계적으로 쌓고 싶은 건설기능인 및 건설업 입문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박흥순 기자 soo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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