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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당사 압수수색은 반인권적 야당탄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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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8-18 16:48:05   폰트크기 변경      

국민의힘, 민중기 특검 앞 현장 의총


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를 포함한 의원들이 18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열린 현장비상의원총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대한경제=조성아 기자]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18일 김건희 특검의 여의도 중앙당사 압수수색 시도 및 당원명부 제출 요구에 대해 협조할 수 없음을 거듭 강조했다. 아울러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 특검 사무실과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야당탄압 정치보복 압수수색 규탄’을 위한 현장 비상의원총회를 열었다.

송언석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오늘이 될지 내일이 될지 알 수는 없지만 특검이 또다시 압수수색 영장을 들고 이곳 중앙당사로 들이닥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일절 협조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고 했다.

그는 “국민의힘 당원 전체를 잠재적 범죄자로 취급하는 반인권적 야당 탄압”이라면서 “국민의힘은 그들만의 대한민국을 만드는 이재명 정권의 무도한 특검 칼춤에 맞서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 비대위원장을 비롯한 당 지도부와 의원들은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의 민중기 특별검사팀 사무실 앞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특검의 압수수색을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광화문 KT 빌딩 앞에서 ‘정당민주주의 심장 당원 명부 탈취하는 압수수색 즉각 중단하라’는 플래카드를 들고 항의했다. 이어 특검의 영장 청구를 수용한 서울중앙지법을 항의 방문해 의원총회를 이어갔다.

송 위원장은 “민중기 특검이 자행하는 위헌적, 위법적 영장 만능주의 수사는 대한민국의 사법 정의의 흑역사로 남을 것”이라며 “특검은 부끄러움을 알고 위헌적, 위법적 압수수색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조성아 기자 j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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