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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시공능력평가 Jump Up] 우미건설, 아파트 브랜드 ‘린’ 대히트…주택 名家 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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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8-20 06:00:38   폰트크기 변경      

전국 11만가구 공급…주택 사업 성과

시평 6계단 껑충…영업이익 4배 ↑

협력업체와 ‘원팀’ …공정 효율성 높여


우미건설은 성공적인 주택사업 실적을 바탕으로 2025 시공능력평가에서 6계단이나 상승한 21위에 올랐다. 사진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우미건설 사옥. 


김영길 우미건설 사장

[대한경제=이종무 기자] 우미건설이 올해 종합 건설사업자 시공능력평가에서 21위에 올랐다. 전년 대비 6계단이나 상승한 것이다. 새 단장(리뉴얼)을 마친 아파트 브랜드 ‘린’을 앞세운 자체 주택사업에서 성과를 거둔 결과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우미건설은 올해 시공능력평가액(시평액)이 2조2482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넌 동기(1조7542억원) 대비 28.16% 늘어난 규모다. 경영평가액이 1조4179억원으로 같은 기간(1조959억원) 29.4% 늘며 시평액 확대에 크게 기여했다. 별도 기준 매출액도 1조5963억원으로 이 기간(9012억원) 77.13% 크게 올랐고, 영업이익 역시 1년 전(311억원)보다 4배 이상 급증한 1411억원을 기록했다.

주력 사업인 주택사업이 빛을 발했다. 우미건설은 전국에 11만여가구를 공급해왔다. 특히 지난해 브랜드 디자인을 리뉴얼한 것이 효과를 봤다. 리뉴얼한 브랜드 린은 △퓨어 라이프(공간에 대한 기준 제시) △퓨어 엑설런스(전문성에 기반한 고품질) △퓨어 하트(고객을 대하는 진솔한 자세)를 핵심 가치로 제시한다. 주거의 본질적인 기능에 충실하고 간결한 디자인을 가진 주거 상품을 추구하겠다는 의미다.

최근에는 미세먼지를 효율적으로 저감해주는 에어-클린 시스템과 스마트폰으로 단지와 집안을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린을 도입했다. 에어클린 시스템은 세대뿐 아니라 커뮤니티 시설, 엘리베이터 등에 설치돼 미세먼지를 저감하고 폐열을 회수해 난방에 활용한다. 스마트린을 사용하면 커뮤니티 시설 예약부터 관리비 확인, 세대 조명ㆍ난방 조절도 가능하다.

우미건설은 시공 분야에서도 협력업체와 설계 단계부터 하나의 팀을 구성해 설계ㆍ공정 관리를 최적화했다. 프리콘(Pre-Construction) 방식을 도입해 시공상 불확실성이나 설계 변경 리스크를 최소화할 뿐만 아니라, 안전 관리, 원가 절감에도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는 게 우미건설의 설명이다.

여기에 우미건설은 프롭테크(부동산 기술) 등 스타트업에 지속 투자해 건강한 산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설계 자동화 BIM(건설정보모델링) 솔루션을 개발하는 창소프트I&I, 3D(3차원) 디지털트윈 플랫폼 큐픽스, ARㆍXR(가상ㆍ확장현실) 콘텐츠 기반 메타버스 기업 애니펜, 홈 IoT(사물인터넷) 제품 개발과 솔루션을 제공하는 고퀄 등이 대표적이다.

우미건설은 강남에 안전 관리와 위험 예방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중앙관제실도 설치했다. 중앙관제실에서 현장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실시간으로 위험상황을 전파하거나 대응이 가능한 체계를 갖췄다. 또 출근부터 퇴근까지 전 과정의 안전을 온라인과 모바일 환경으로 관리하는 스마트 안전 시스템을 도입하고, 현장에는 직접적인 안전사고를 예방해주는 IoT 스마트 장비를 설치했다.

현장 안전관리를 체계화한 우미건설은 경영진이 매달 직접 현장 안전점검도 실시해 위험 요인을 파악ㆍ개선하고 있다. 협력사와 간담회도 진행해 의견을 청취하고 안전ㆍ보건 관리 체계를 구축해오고 있다. 이밖에 현장 휴게 공간과는 별도로 기술자 린카페도 운영하고 있는데, 다과와 함께 휴식, 간단한 미팅도 할 수 있어 현장 근로자들이 애용하고 있다.

우미건설은 레이크꼬모 동탄을 비롯해 파크블랑, 앨리스빌, 브릭스톤 등 상업시설 브랜드도 보유하고 있다. 동탄 린스트라우스 더레이크의 주상복합시설 내 레이크꼬모는 전체 면적의 70%를 직접 보유하며 운영하고 있다. 레이크꼬모는 복합 상업공간으로 동탄호수공원으로 이어지는 지하 3층~지상 3층, 전용 면적 2만3100㎡ 규모에 이른다.

이종무 기자 jm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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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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