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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기준. / 자료=한국거래소 제공 |
[대한경제=김관주 기자] 올해 상반기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의 실적과 수익성이 모두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코스닥 상장사는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순이익과 수익성이 뒷걸음질 쳤다.
19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2025년 상반기 결산실적’에 따르면 반기보고서 제출 대상인 636사(신규 설립 및 분할·합병, 감사(검토)의견 비적정, 금융업 등 70사 제외)의 지난 1~6월 연결기준 매출액은 1522조4617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1447조5644억원)보다 5.17%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110조4001억원, 순이익은 91조2453억원이다. 이는 1년 전 대비 8.01%, 14.71% 증가한 수치다.
코스피 상장사의 수익성도 개선됐다. 같은 기간 매출액영업이익률은 0.19%포인트 상승한 7.25%를 기록했다. 매출액순이익률 역시 0.50%포인트 오른 5.9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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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기준. / 자료=한국거래소 제공 |
한국거래소는 코스닥시장에서 12월 결산법인 1336사 중 비교 가능 법인 1207사를 대상으로 상반기 연결 결산실적을 분석했다. 매출액은 141조1451억원으로 작년 1~6월보다 6.24% 불었다. 영업이익도 1.76% 증가한 5조6685억원이다.
다만, 순이익은 35.78% 쪼그라든 2조5531억원으로 나타났다. 수익성 지표인 매출액영업이익률과 매출액순이익률도 각각 0.18%포인트 감소한 4.02%, 1.18%포인트 위축된 1.81%다.
김관주 기자 pun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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