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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29일 ‘전국 식품안전·노인영양 전문가 포럼’ 개최 포스터/사진:경기북부청 제공 |
[대한경제=최종복 기자]경기도가 전국 식품안전 및 노인영양 전문가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오는 29일 광명 테이크호텔에서 ‘전국 식품영양·노인영양 전문가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고령친화산업 성장세와 초고령사회 대응을 위해 ‘건강한 노후, 균형 잡힌 영양과 안전한 식품부터’라는 슬로건 아래, 노인 영양 불균형 해소와 안전한 식품 환경 조성, 고령친화식품 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제도 발전 방안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경기도를 비롯해 경기도의회, 식품의약품안전처,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식품제조업체, (사)대한노인회 경기도연합회 등 관련 전문가와 전국 및 시군 지자체 관계자가 참석한다.
경기도 홍보대사 설수진이 진행하며 △경기도식품안전정책지원단 김도균 단장의 발표 △정희원저속노화연구소 정희원 소장의 특강 △경희대학교 임희숙 교수, ㈜오뚜기 김진현 연구소장, ㈜정식품 오승현 수석연구원의 주제 발표 △고령친화식품 현황 및 법적 규제에 대한 패널 토론으로 구성됐다.
포럼 참가 신청은 포스터 큐알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유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이번 포럼이 초고령사회에서 급성장하는 고령친화식품 산업과 건강 노화에 대한 정보 공유와 발전 방향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될 것”이라며 “어르신들의 안전한 식생활 보장과 영양 불균형 해소를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에 따르면 2023년 국내 고령친화식품 제조업 시장 규모는 2021년 4조 4696억 원에서 2023년 5조 6261억 원으로 약 26% 성장했으며, 같은 기간 고령친화 급식서비스업 시장은 1353억 원에서 3044억 원으로 125% 급증하는 등 관련 산업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또한, 한국보건사업진흥원 조사 결과 2024년 고령친화산업 급식서비스업 시장의 2023년 규모(3044억 원)는 전년 대비 약 57%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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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사 전경/사진:경기도 제공 |
호우피해 고양·김포·파주·의정부·양주 5개 시군에 재난관리기금 교부
경기도는 지난 13일부터 14일 사이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고양·김포·파주·의정부·양주 등 경기북부 5개 시군에 총 11억 원의 응급복구비를 긴급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호우는 시간당 고양 105mm, 김포 101.5mm 등 경기 북부지역에 많은 비를 동반해 도로와 교량, 전기·통신설비 등이 파손·유실되는 등 피해를 초래했다.
특히, 파주시는 누적강수량이 317.5mm에 달했으며, 도 평균은 160.1mm로 집계됐다.
이에 도는 신속한 피해 시설 복구와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고양시 3억 원을 포함해 5개 시군에 도 재난관리기금 11억 원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응급복구비는 △시설물 긴급 복구 △잔해물 및 토사 처리 △위험수목 제거 △시설물 보강 및 안전조치 등 피해 시설의 응급복구와 긴급조치에 사용된다. 복구비 집행 후 남는 보조금은 해당 지역 피해 시설물 방재성능 보강 등에 사용 가능한 항구복구비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경기도는 20일까지 피해 시군에 응급복구비를 교부해 신속한 복구를 지원하고, 추가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앞서 도는 지난달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가평군, 포천시 등 8개 시군의 신속한 응급복구를 위해 도 재난관리기금 30억 원을 긴급 지원한 바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응급복구비는 피해지역의 2차 피해를 방지하고,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추가 피해를 적극 예방해 자연 재해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최종복 기자 bok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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