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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2029 연천 세계 구석기 엑스포’ 기본계획 수립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사진:연천군 제공 |
[대한경제=최종복 기자]경기 연천군은 전곡선사박물관에서 ‘2029 연천 세계 구석기 엑스포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김덕현 군수를 비롯해 경기도 관광산업과장, 연천군의회 김미경 의장과 군의원, 국내 축제·국제행사 분야의 권위자인 자문위원이 참석해 용역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보고회에서 경기도 측은 “연천 세계 구석기 엑스포가 경기북부의 문화관광 산업을 활성화하는 국제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국제행사 승인 절차, 홍보·마케팅, 광역 인프라 연계 등 협력 의지를 표명했다.
이번 과업에는 가천대학교 이인재 교수,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오훈성 부연구위원, 동덕여자대학교의 허준 교수 등 관광정책·국제행사·MICE산업 분야의 풍부한 경험을 갖춘 전문가가 자문위원으로 참여했다.
엑스포는 2029년 4월 21일부터 5월 20일까지 30일간 전곡리 유적을 중심으로 한 연천 일원에서 ‘손 안의 혁명, 미래를 깨우다’를 주제로 개최되며, 주제관·전시체험관·산업관·국제학술대회·공연 및 부대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전 국민 설문조사에서는 개최 찬성률 88.1%, 관람 의향 88.5%로 높은 지지를 받았으며, 경제성 분석에서도 사업 타당성이 입증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김덕현 군수는 “연천 구석기 유적의 세계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경기북부 관광·문화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겠다”며 “경기도와 전문가 자문단, 지역사회가 함께 힘을 모아 성공적인 국제행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천군은 이번 보고회에서 제시된 경기도와 자문위원단의 제언을 반영해 오는 10월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국제행사 승인 신청 절차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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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광복 80년 기념음악회 성료/사진:연천군 제공 |
연천군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지난 15일 연천수레울아트홀 대공연장에서 ‘광복 80년, 독립의 함성 희망을 노래하다’ 기념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는 연천군이 주최하고 연천DMZ국제음악제 사무국이 주관했으며,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자유와 해방의 가치를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공연장에는 보훈단체 회원, 대한민국 국군 장병, 연천군민과 방문객 등 400여 명이 자리해 광복절의 감동을 함께 나눴다.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무대의 중심을 잡고, 지휘자 김광현의 지휘 아래 웅장한 선율이 울려 퍼졌다. 또한 성악앙상블 라클라쎄, 소프라노 박현진, 소프라노 김도연이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했고, 연천군 여성합창단과 소년소녀합창단이 함께해 군민과 세대가 어우러진 ‘자유와 독립의 합창’을 이끌어냈다.
공연은 ‘Amazing Grace’를 시작으로 ‘청산에 살리라’, ‘임진강’, ‘아리랑’ 등 총 14곡이 연주되었다. 특히 뮤지컬 영웅 중 ‘영웅’과 ‘단지동맹’은 독립운동의 비장함을 담은 가사와 힘 있는 퍼포먼스로 큰 호응을 얻었고, 마지막 무대 ‘손에 손잡고’는 관객들의 뜨거운 합창과 박수 속에 자유와 독립의 가치를 다시금 각인시켰다.
김덕현 군수는 “광복 80년 기념음악회는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고, 오늘 우리가 누리는 자유의 가치를 되새긴 뜻깊은 무대였다”며 “보훈의 도시 연천에서 독립정신을 계승하고, 미래 세대와 함께 지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음악회는 연천군이 준비한 ‘광복의 빛, 연천의 내일을 비추다’ 기념주간의 첫 무대로, 광복 80주년 기념행사의 서막을 열었다. 연천군은 오는 9월까지 군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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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로타리 3690지구 연천로타리클럽, 취약계층 대상포진 백신 지원을 했다./사진:연천군 제공 |
연천군은 지난 18일 보건의료원에서 국제로타리 3690지구 연천로타리클럽과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대상포진 백신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덕현 군수, 국제로타리클럽 3690지구 김종철 총재, 동·포·연 박용호 지역대표와 연천로타리클럽 이기우 회장을 비롯한 20여 명의 연천로타리클럽 회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사업은 연천로타리클럽에서 국제파트너와 협력하여 진행하는 첫 프로젝트로 지역 내 취약계층 어르신 등 145명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백신(사백신) 2회 접종을 지원한다.
총 5075만원 상당의 백신과 자체적으로 마련한 기념품 등 연천로타리클럽의 전액 후원으로 지원된다.
대상은 연천군에 거주하는 50세 이상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이다.
이번에 제공되는 사백신은 생백신보다 예방효과가 높고 지속기간이 길어 접종자의 건강 보호와 의료비 절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1차 접종은 지난 18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되며, 2차 접종은 1차 접종 후 2개월 뒤에 실시되며, 접종 후에는 연천로타리클럽 회원들이 직접 진행하는 부작용 인식 개선 및 개인위생 관리 교육도 함께 제공된다.
김덕현 군수는 “대상포진은 치료보다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한 질환인데, 이렇게 큰 비용이 드는 백신을 우리 어르신들께 무료로 접종할 수 있도록 추진해 주신 연천로타리클럽에 깊이 감사 드린다”며 “이번 지원은 단순히 예방접종에 그치는 일이 아니라, 어르신들이 아픔 없이 일상과 웃음을 지킬 수 있는 든든한 선물이며, 군민 한 분 한 분의 건강이 곧 연천군의 행복이기에 앞으로도 군은 민간단체와 함께 촘촘한 건강복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기우 연천로타리클럽 회장은 “이번에 추진하는 예방접종 지원사업은 단순한 봉사가 아니라, 우리 이웃들의 삶을 지키는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작은 도움일지라도 꼭 필요한 분들에게 전해졌을 때 가장 큰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연천로타리클럽은 지역사회의 건강과 복지를 위해 다양한 봉사와 나눔을 이어가며, 군민 모두가 행복한 연천을 만드는 데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국제로타리 3690지구 연천로타리클럽은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꾸준히 봉사활동과 기부를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사업 또한 그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이다.
연천=최종복 기자 bok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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